여행을 떠나요(1000)/여행지를 찾아서

지민이 기차여행의 추억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4.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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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저도 어렸을때 아련한 추억이 남아있습니다.

 

기차를 타고갈때 레일과 레일사이의 공간으로 말미암아 덜컹거리는 듯한 느낌은 아직까지도 기차여행의 공감각적인 느낌이라 믿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민이와 서울로 볼일이 있어서 무궁화를 예매하고 갔다왔습니다. 보통 회사에서 볼일이 있는경우 KTX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궁화호를 탈일이 거의 없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민이는 재미가 있는지 연신 재미있어 합니다. 대전에서 서울 용산까지 2시간이라는 시간동안 그냥 타고만 가도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같은 객실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장난하기도 하면서 이목을 끌고 다니는군요.

 

 서대전역에서 출발하기전에 지민이입니다. 이날은 갑자기 찾아온 추취에 지민이가 무척 추워합니다.

 기차가 도착하기전에 지민이의 모습입니다.

 무궁화호는 이제 돌아다니면서 식음료를 파는 것이 아니라 4량이 휴게실처럼 꾸며져있습니다. 지민이도 이곳을 좋아하는군요.

 이곳은 용산역입니다. 지민이는 저위에 올라서 어지간히 빙빙 돌아다닙니다.

 물레방아와 코레일과 만났다는 작품입니다.

 

이곳은 실제로 잉어와 붕어를 키우고 있는데..지민이 왈..와. 진짜 이쁘다. 아빠 이거 맛있겠다 잡아먹자 라는 말을 합니다. ㅎㅎ

 풀샷으로 잡아보니 작품대비 지민이 비율이 느껴지는군요.

 지민이 인물열전..ㅎㅎ

 내려오는길에 주변사람들에게 방해가 안되는 한도에서 우선을 펴달라고 해서 한장을 찍어줍니다.

 

 그다지 북적거리지 않는 하행기차라서 지민이가 돌아다녀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느꼈던 비둘기호나 통일호의 추억은 사라지고 이제는 빠름의 미학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지민이도 추억을 가지고 커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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