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여행지를 찾아서

BA로의 종무식 여행 이국적인 상하이비스트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6. 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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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정신없었던 여행이었던 BA종무식이었던것 같습니다.

 

여전히 애들을 데리고 다니는것은 상당히 정신없고 신경쓰이는 터라 북적북적한 서울 강남 한복판으로의 일정은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피곤했던것 같습니다.

 

이번 식객에서는 지민이를 제외한 다른사람들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활동했던 BA (Brand Ambassador)에서 종무식겸 식사가 있던 터라 대전에서 서울까지의 지민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현대카드를 더 좋게 만드는 프로슈머 혹은 크리슈머라고 불릴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현대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중 평균이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표본집단을 추출하여 소리를 들어보려는 의도가 가장 큰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지금 이자리를 빌어 지민이를 통해 정신없게 만든 부분과 회의를 의도하지 않게 화기애매하게 만든부분등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대전역에서 출발하기전에 한장을 찍으며 이날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찻길..추억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에 더욱이 친근한 모습입니다. 이날 약속이 6시였는데 지민이게게 추억을 안겨줄겸 굳이 무궁화호를 끊었는데 가는내내..엄청 후회했다는.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고 KTX는 입석이 거의 없는데 무궁화호는 상당히 북적거리더군요.

 

기차를 타고 추억을 15분정도 만끽을 했나..지민이는 바로 꿈속의 뽀로로와 함께 조우하면서 잠에 빠져들었고 저도 꾸벅꾸벅 졸면서 너무나 더운열기에 눈을 떠보니 아직도 천안에는 도착하지 못했더군요.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긴시간 기차에서 보내고 영등포역에서 하차한후 강남역으로 이동..

 이곳이 바로 중국 시간향기를 접할 수 있다는 상하이 비스트로 1층 엘리베이터 입구입니다. 지민이가 상징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상하이 비스트로는 퓨전 중국음식을 지향하는곳인데 입구에 들어서면 엔틱스러운 중국 황실분위기와 함께 붉은색감이 눈에 확들어옵니다.

 현대카드 BA회원님들의 모습..청개구리님은 자연스럽게 나오셨는데 봉황님과 ..저뒤에 회원님이 좀 안습으로 나오셨다고 고소할까라는 불안감이 언습해옵니다.

 이곳은 우측부터 부운영자, 운영자님과 BA회원님들인데 역시 운영자님의 캡쳐 자연스러운(?)식사모습인데 이미지가 안좋다 불평도 하실법합니다. 제가보기에는 무척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

 어지간히 상하이 비스트로를 휘젓고 다니는 지민이 ..바닥이 카페트같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신발을 신지 않고 돌아다녀도 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것이 상하이 비스트로의 찻잔..멋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사소한것도 신경쓰는 배려라고 볼수 있네요.

 9층에 위치한 상하이 비스트로는 강남의 시원한 전경을 옹기종기 설치된 나무 격자 사이로 잘 볼 수 있습니다. 머..그닥..시원하게 전경을 즐길수 있는것 같지는 않지만

 안쪽에서 천장을 찍어봤습니다. 하늘이 약간 오픈된것 같은 개방감도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무척 도움이 됩니다.

 아주 진지하게 의견을 피력하고 계시는 봉황님..지속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OB BA까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셨는데 까페도 좋긴 하지만 소수의 인원이 활성화하기에는 조금은 작은 규모로 공통의 관심사를 이끌어낼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아보시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1년동안 남자로 알고있었던 달려라 김샘님..파주 영어마을에 근무하신다는데 꼭 가보겠습니다.

넉넉한 인상뒤에 숨겨져 있는 무언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시는 분입니다.

 비스트로라..보통 주방장의 실력이 뛰어난 레스토랑을 비스트로라고 하는데 상하이 음식에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신가요? 요리를 한장 찍어봤습니다. 이날은 워낙 정신없던터라 BA관련 발언도 제대로 못하고 분위기도 제대로 못찍은 죽도밥도 아닌 게살볶음밥을 만든듯 합니다. ㅎㅎㅎ..죽도 밥도 아니면 게살볶음밥이 되는겁니다.

 제 가방을 베고 누워서 분위기에 젖어있는 지민이 저렇게 가만히 있으면 좋으련만 머가 혼자 그리 바쁜지 계속돌아다닙니다.

 이것은 지민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꽃빵입니다. 밀가루로 만들어서 중국음식을 싸서 먹는건데 지민이 혼자서 다 들고다니는 바람에 회원분들이 제대로 못먹었다는..

 BA회원 몇분이서 2차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러 왔습니다. 지민이가 어찌나 장난을 치던지 제대로 이야기속에 못빠져들게 해서 무척이나 죄송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호남선에 위치한 Offline M포인트샵입니다. 지금은 밤이라 문을 닫았지만 다양한 제품들을 포인트로 구매할수 있어 장기적으로 현대카드의 게릴라 지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버스를 타기전 지민이가 이곳저곳을 올라다니면서 이날의 기분을 맘껏 표현합니다.

 

BA!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품을 만드는것은 항상 쉽지 않을일인것 같습니다. 보이는 대로 돌아가지 않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노력하는듯 BA도 그런부분에서 접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비자의 무의식에 대한 발견과 소비를 위한 카드의 사용과 그이면에 받고 싶어하는 혜택을 알아내는것은 끝나지 않는 카드사와 소비자의 줄다리기인것 같습니다. 팽팽한 줄다리기기 속에서 그 길을 찾아내는 기나긴 여정의 경험을 잃어버리지 않고 나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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