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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반일암을 찾아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2. 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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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들어보던 운일암 반일암을 찾아갔습니다.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이곳은 무이구곡이라고도 합니다. 이곳 주자천은 운장산 북쪽 골짜기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흐르다가 동쪽으로 굽어 주천면과 용담면을 거쳐 용담면 월계리에서 금강 상류에 합류합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곳은 예전에는 이곳 용담현에서 전주로 가는 길이 이 계곡뿐이었는데, 골짜기가 워낙 깊어서 반나절도 못 가 해가 떨어지거나 구름에 가린 해밖에 볼 수 없다 하여 골짜기의 이름을 운일암반일암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산세가 험하고 집채만한 바위도 많은 운일암의 입구 부분입니다.

 겨울이라 한적한 이곳은 여름이면 바글바글합니다. 상당히 넒은 주차장이 이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살짝 얼어있는 살얼음이 겨울임을 알려주는군요.

 이곳은 운일암의 초입이라 산세보다는 계속이 깊을수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군요.

 

지민이도 얼어붙은 계곡 약수물에서 바가지를 들어봅니다.

 

바위가 구름을 가린다해서 운일암..해가 바위에 가려 낮이 짦다는 반일암.의 겨울은 이렇게 지나갑니다.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푸른 물, 우거진 숲, 4월의 진달래, 5월의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이 절경을 이루는데 겨울의 설경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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