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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음식이다. 화려한 만찬의 조연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6.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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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술이다..언어다..문화다..많은 말들이 있죠 그중에서 음식이라는것이 이번에는 가장 잘어울렸던것 같습니다. 6종류의 음식과 6종류의 와인으로 많은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날와인은 보르도잔으로 모두 시음하고 음식하고 같이 즐겼습니다. 물론 와인은 보르도와 브루고뉴와인으로 셋팅이 되었습니다.

 

세기를 초월해 현재에 감동을 전하는 와인이라는 정도까지는 아직은 못느껴봤지만 언젠가는 접할날이 있겠죠..1900년산 사토마고같은 와인을 말이죠..ㅎㅎ

 

이날 준비된 와인 6종류는

 

1. Chateau Aney 1998 (샤토 아네)

 - 빈티지 : 1998

 - 원산지 : 오메독, 보르도

 - 포도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2. Bourgoone Hautes Cotes de Beaunne (도멘 프랑소와 미쿨스키)

 - 빈티지 : 2005

 - 원산지 : 브르고뉴 오뜨 코트 뒤 본느

 - 포도품종 : 피노 누와 100%

 

3. Chateau Moulin du Cadet (샤토 물랭 뒤 까데)

 - 빈티지 : 2004

 - 원산지 : 생테밀리옹

 - 포도품종 :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4. Chateau Cos Labory (샤토 코스 라보리)

 - 빈티지 : 2002

 - 원산지 : 생테스테프

 - 포도품종 :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5. Nuits-St-Georges (뉘이생조르쥬)

 - 빈티지 : 2004

 - 원산지 : 뉘이생조르쥬

 - 포도품종 : 피노 누와 100%

 

6. Vosne-Romanee (본로마네)

 - 빈티지 : 2005

 - 원산지 : 본로마네

 - 포도품종 : 피노 누와 100% 

 

 이날 선물로 받은 Foil Cutter 을 지민이가 보고 있습니다. 조금씩 지민이도 와인에 대한 물품을 접해가면서 익숙해지는듯합니다.

 

 이날 준비된 와인입니다. 6종류인데 순서대로 놓여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각 와인별로 구분된 색상이 잘 눈에 안뜨입니다.

 왕게살 테린과 봄샐러드(King Crab Terrine with Selected Spring Salad) 요리가 첫번째를 장식합니다.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향긋한 봄내음이 느껴지는 전채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첫번째 Chateau Aney 1998 (샤토 아네) 와 궁합이 잘 맞더군요. 샤토 아네는 글라스 가장자리가 오렌지빛이 약간도는 색인데 중간부분은 가넷 색을 띱니다.

보르도 와인이지만 세련된 과실향을 머금고 있는것이 깔끔한 뒷맛으로 샐러드를 돋보이게 해줍니다.

 

첫번째 와인정도는 아니지만 네번째 와인인 Chateau Cos Labory (샤토 코스 라보리)하고도 어울리는데 상당히 짙은 벽돌색에 향을 살짝 맡아보면 코끝까지 흘러들어오는 달콤함과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박하향과 같은 체리의 느낌의 뒷맛의 여운을 깔끔히 마무리 해주는군요

 페스트 크루통을 넣은 양송이 크림스프 (Cream of Mushroom Soup with Pesto Croutons) 가 바로 나왔는데 입안을 휘어감는 감미로웃맛과 중간중간에 씹히는 양송이가 풍미를 더해줍니다.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다섯번째 와인으로 Nuits-St-Georges (뉘이생조르쥬)로 색상은 첫번째 와인과 비슷하게 약간은 투명한 벽돌색느낌이 듭니다. 연하게 다가오는 과실맛으로 풍부한 표현력이 있는 피노 누와 품종 100%의 브루고뉴 와인입니다.

 야채로 속 채운 도미살 와인찜과 아메리칸 소스 (Steamed Wine of Snapper Vegetable Stufled American Sauce) 요리는 담백함이 느껴지는 생선요리에 약간은 상큼한듯한소스가 곁들어진 음식입니다.

다섯번째 와인으로 Nuits-St-Georges (뉘이생조르쥬)와 첫번째 Chateau Aney 1998 (샤토 아네) 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중간에 메인요리를 먹기전에 내놓은 와인 샤벳 (White Wine Sherbet)으로 시원하게 입안을 정리해주는군요.

 안심을 먹기전에 내놓은 샐러드

 도미살과 함께 메인을 장식한 마데라 소스로 맛을 낸 안심 스테이크와 더운 야채(Roast Tenderloin Steak with Madeira Sauce Four Kinds of Hot Vegetable)입니다. 역시 레드와인과 가장 잘어울린다는 육류답게 오늘의 숨은공신인 여섯번째 와인인 Vosne-Romanee (본로마네)와 잘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본로마네는 샐러드하고도 잘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좀 두터운맛이 있는 본 로마네는 짙은 벽돌색과 유사합니다. 마치 화사한 사교계의 여왕같은 느낌이 달콤하고 오래간다는 뒷맛이 무언지 알려줍니다.

 이제 마지막 요리인 치즈케익 입니다. 머 치즈케익이야 많은 분들이 아는 음식이니 고소한 치즈의 뒷맛은 둘째치더라도 어떤 와인이 개인적으로 궁함이 맞았는가 생각해보면 네번째 와인인 Chateau Cos Labory (샤토 코스 라보리)이 잘어울립니다. 여러가지 품종의 포도가 섞인 보르도 와인이지만 치즈케익과 궁합이 잘맞았던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세번째 와인인 Chateau Cos Labory (샤토 코스 라보리)도 약간 진한 벽돌색의 와인인데 드라이한느낌이 강합니다. 텁텁한 뒷맛이 특징인데 치즈케�弱� 궁합이 묘하게 잘 맞습니다.

 17일의 만찬이야기는 이쯤에서 정리하고 모자를 사서 좋아하고 있는 지민이 사진을 보너스로 올립니다. 저모자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혼자서 �㎢� 벗었다 난리입니다.

 

참고로 남아공 베스트셀링 와인 '니더버그'라는 와인도 국내에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저기 아프리카 대륙에 푸른곳이 보이시나요? 그곳에서 생산되는데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니더버그는 구대륙의 고전주의를 고수하면서 신대륙의 와인의 특징까지 잘녹여낸 와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종류는 '매너하우스'와 '와인 마스터브 리저브' '파운데이션' 이며 7종의 와인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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