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안지가 언제인가요? 벌써 7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혹은 10년
논산 딸기 체험을 가서 물배를 채운뒤 허기진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공주로 방향을 틀고 이곳을 찾아갔습니다.
물론 지민이는 짬뽕이 아직 매운터라 먹을수는 없었지만 이곳의 면발을 접할수는 있었습니다. 논산에서 공주로 가는길은 길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좋은길도 있지만 좀 돌아가야 되서 그냥 작은국도를 돌아돌아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지금도 허름한 저입구..처음에 왔을때가 기억이 납니다. 이곳이 과연 음식점인가? 아닌가? 음식점이 맞습니다. 처음가보시는 분들은 그냥 들어가보시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 염두에 두셔야 할점은 시도때도 없이 영업을 안한다는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지민이가 음식값을 보고 있습니다. 기대가 되나 봅니다.
헉 옛날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이제 짬뽕과 짜장이 일반 설렁탕이나 갈비탕에 준하는 가격대로 올라섰습니다. 허걱 이렇게 값이 오르다니 밀가루값이 이정도로 오른건가요? 쩝. 그래도 맛있으니까.
어..저게 반찬이네 지민이 표정이 좀 뚱한듯.
기본찬이야 간단합니다. 양파, 단무지 그리고 김치
와.저게 짬뽕인가보다..신기한듯 쳐다보는 지민이.
이것이 그 유명한 동해원 짬뽕입니다. 우선 국물은 처음 맛보면 매운듯한 느낌이 들지만 맵지 않으면서 시원한것이 기분좋게 목으로 넘어갑니다. 게다가 면발의 쫄깃함과 국물의 약간의 기름기가 어루러져서 입안에 만족감이라는 것이 이런거다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당연히 이 국물이 아까워서 항상 밥을 추가로 시켜서 말아먹는 기쁨도 놓치지는 않습니다.
동해원의 짜장면인데 맛은 그냥 잘하는 중국집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낙 짬뽕이 맛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홀대받는 음식중에 하나입니다. 지민이 덕분에 주문한 요리입니다.
이날 거의 짜장면의 반을 다 먹은 지민이 무척이나 맛있나 봅니다. 이제 어느정도 크면 짬뽕도 접할날이 있겠죠. ㅎㅎ..그날까지 아쉽지만 지민이는 짜장면으로 만족을 해야할듯 하네요.
△ 상호 : 동해원
△ 메뉴 : 짜장 (4,000), 짜장밥 (4,500), 짬뽕 (4,500),짬뽕밥 (4,500), 탕수육 (15,000), 튀김 (15,000)
△ 예약문의 : 041-852-3624
△ 주소 : 충남 공주시 신관동 478
△ 주차 : 건물 전면 및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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