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궁동·어은동 상권 맛집

식객 마흔일곱번째 이야기 추억이 불타는 조개구이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3. 23. 16:04
728x90
반응형

여름이나 따뜻해지면 먹어보기 힘든 음식중에 조개가 있습니다.

 

낙지 및 조개등을 다 좋아하는 지민이로서는 마다할 이유없이 즐겁게 유성구청 근처로 갔습니다. '추억이 불타는 조개구이' 는 유성구청에서 궁동방향쪽으로 가다보면 20미터쯤 전방에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조개구이 집이 여러군데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것으로 판단됩니다. 조개구이는 얼마나 싱싱한 조개와 다양한 서비스를 많이 해주느냐가 관건입니다. 물론 다른곳보다는 종업원들이 신경을 덜써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개구이 셋트는 30,000원으로 무리해서 5명까지도 먹을수 있는 양으로 상당히 많은편입니다.

 

 추억이 불타는 조개구이집 간판입니다. 혹시 위치를 모르시는 분들은 전화번호를 보시고 연락하면 될듯.

 먹기위해서 대기하고 있는 지민이..무언가 불만족인듯.

 우선 주는 기본 조개세트입니다. 상당히 많습니다. 3명이서 오시는 분들은 다 못먹고 가는 분들도 많더군요.

 기본안주 대박 계란말이..푸짐합니다.

 한번 조개를 들고 표정을 지어보는 지민이.

 기본 조개요리중 하나로 하나는 회와 치즈를 얹은 조개구이인데 무척이나 담백하고 고소합니다.

 익혀지고 있는 소라와 대합, 조개들..

 지민이가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본안주로 김치 부침개인데 이것도 맛있습니다.

 조개와 양파, 파를 섞어서 만든 조개요리입니다.

 허브꽃과 같이 올라온 가리비 회입니다. 꽃의 향기로움과 가리비의 싱싱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더 맛있습니다.

 노란 꽃을 먼저 먹어보는 지민이

 사람들이 항상 많은편인것 같습니다.

 이제 다먹어가고 배가불러온 지민이지만 후식으로 나온 고구마를 빼놓지 않고 다 먹었다는 사실

 조개구이라는 것이 특히 다른 요리방법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많은 조개를 공급한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한손에는 장갑을 끼고 한손으로는 부지런히 조개를 뒤집어가면서 먹는 맛은 겨울이 아니면 느낄수 없는 낭만(?)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봄이 다 왔지만 늦기전에 싱싱한 조개구이를 접하실 분들은 한번쯤 찾아가도 괜찮을듯 보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