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궁동·어은동 상권 맛집

닭한마리 들어간 조개찜 드셔보셨나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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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한마리가 들어간 조개찜은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이곳 어은동을 찾아가 봤습니다. 코스코스 조개찜이라는 간판이 조개찜이 들어가겠구나라는 상식적인 생각을 들게 합니다. 이곳은 닭이 들어간 조개찜 요리로 아주 예전에 소개한 행복조개찜과 비슷한 컨셉이지만 닭이 들어가서 조금 진한 국물이 우러나오는곳이라고 생각하면됩니다.

 

국내최초 조개찜 요리전문점이라고는 하지만..잘은 모르겠습니다. ㅎㅎ..그건 가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코스코스 조개찜이라는 간판이 눈에 띄자마자 들어가봅니다.

조개찜의 대부분 소스는 이렇게 준비됩니다. 하나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고 하나는 와사비장에 찍어 먹습니다. 취향에 따라 찍어드시면 될듯.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울수 있또록 이렇게 부침개가 나옵니다. 파전이 나와도 좋겠지만 파가 비싸니까 이걸로 대신해야죠

지민이는 졸린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큰 계란찜이 나옵니다. 이건..대학생의 젊은이들에게 어울리는 찬인것 같습니다. 좀있다 찜이 나오면 이것을 다 소화하지 못한다는..ㅎㅎ

그래도 두툼한것이 먹어보고 싶다는 욕망(?)을 일게 하는군요.

조개찜을 주문해 봅니다. 두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

익혀서 나온것이라서 그런지 조금만 있으면 금방 조개가 뚜껑을 열고 하얀 속살을 내보입니다.

우선 전복을 하나 꺼내서 찍어먹어 봅니다. 아차..와사비장에 찍어먹어야 되는데 쩝.

그속으로 하얀 속살을 살포시 내보이는 닭이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이 꼭 삼계탕을 연상시킬만큼 진해 보입니다.

다양한 조개를 찍어 먹어봅니다. 역시 조개는 구이보다 찜이 손이 덜가고..덜 짜군요.

헉..지민이의 안습사진입니다. 자다가 먹을것을 주었다고..인상이..잔뜩 찌푸렸습니다.

이제 거의다 골라내고 이렇게 닭과 조개살만 남았습니다.

이제 자기 페이스로 돌아온 지민이도 잘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속에는 계란이 세개가 들어가 있는데 배불러서 도저히 저것은 먹을수가 없어서 싸가렵니다.

이제 조개찜이 아니라 삼계탕이 되어버렸군요.

김치의 색감이 어떤가요? 칼국수와 어느정도 궁합이 맞습니다.

지민이는 역시 사이다를 마시고 있습니다. 목마를때는 사이다로..ㅡ.ㅡ..

마지막으로 칼국수를 넣고 닭한마리 칼국수처럼 먹어봅니다. 육수가 많이 우러난편입니다.

 

이곳은 깔끔하게 먹기에는 적당하긴 한데 아주 맛있다..그정도는 아닙니다. 닭과 조개찜을 한번에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때마다 생각나는 수준은 아니고 가끔 한번씩은 가봐도 좋을 느낌의 음식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양은 많기 때문에 20대나 30대 초반 친한이들과 가서 먹으면 괜찮을겁니다.

 

△ 상호 : 코스코스 조개찜

△ 메뉴 : 조개찜 중/대 (35,000/45,000), 굴찜 중/대 (30,000/40,000), 키조개찜 (30,000), 가리비찜 (40,000), 낙지찜/문어찜 (40,000)

△ 예약 : 042-861-9288 (010-8131-5550)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103-5번지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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