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왠지 기분이 센치해지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가을을 만나봐야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자리한 갈마공원은 사회의 분위기와 달리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변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연휴도 모두 끝나가면서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갈마공원에 자리한 이 정려는 원래 공주 천내면 향정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그 전에 이사를 왔기 때문에 둔산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는지 알고 있는데요. 이곳 부근도 모두 둔산지구 개발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정려각에는 특이하에 용처럼 보이는 조각과 물고기처럼 보이는 조각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전시는 이 효자각을 보전할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