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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5

가을에 더 아름다운 공간 강경을 거닐어 봅니다.

논산의 강경하면 젓갈 때문인지 몰라도 근대문화보다는 먹거리가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강경에 젓갈축제가 열리는 것은 바로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묵직한 사과들이 간신히 나무에 매달려 있을 때 시작이 됩니다. 저도 사과를 좋아하지만 한 알 한 알 크기에 따라 계측하고 흠집이 있는지를 가려내는 선별작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강경의 젓갈을 담그기 위한 새우들도 올여름에 그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집니다. 누군가가 만든 음식은 매번 맛이 미묘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에는 특허가 인정이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레시피가 똑같다고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때론 똑같은 사람이 만들어도 맛이 틀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다양하고 다채롭게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마트한 기기에 ..

충남의 산업생태계가 조성되는 석문국가산업단지와 가을바다

석문방조제로 인해 당진에 부지가 조성되어 있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아직은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지만 장고항이나 조금만 나가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아산만에 고대·부곡 단지가 조성되고 대산 지구에 현대·삼성정유공장과 석유화학 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므로 이들을 연결하는 공업지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그 중간에 위치한 석문면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운동장과 같은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주말이면 항상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삼성전자처럼 기술이 집약된 산업분야도 있지만 상당수의 기업들은 기술뿐만이 아니라 물류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경쟁력이 있을 수 밖에..

가을에 어울리는 와인에 맞는 돼지고기 요리

벌써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시간도 빨리갑니다. 이제 오늘 저녁부터 온도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바야흐로 초겨울로 계절이 변하는듯 합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단풍놀이를 떠나고 있다고 하니 가을은 아직 안지난듯 하네요. 이날은 와인이 준비가 되어서 와인에 맞는 돼지부위를 준비해 ..

대전의 가을은 짦지만 강렬하다.

대전이라고 하면 관광의 도시보다는 교통으로 인하여 발전된 도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정도는 아니더라도 도시화가 가속이 되어서 대전의 도심에서는 거의 자연을 접하기도 힘들고 구석구석 재개발지구나 신도심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그래도 대전에서는 자연을 접할수 있는 지역이 생각보다..

식객 일흔한번째 이야기 계절의 추억 대하구이

이제 나이를 먹어가나 봅니다. 계절이 되면 먹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들이 자꾸만 늘어나니 말입니다. 역시 가을에는 전어와 대하가 대표적인 해산물인데 개인적으로 전어는 그리 맛있는것을 모르지만 대하는 너무 맛이 있습니다. 지민이도 무척좋아하구요. 특히 머리의 고소함은 1년내내 생각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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