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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식 견문록, 건강한 보리밥집 엄마손보리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2. 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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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보리밥

대전 서구 문정로2번길 33 스위트빌2 1층

보리밥 (6,000), 칼국수 (6,000), 들깨수제비 (7,000), 제육볶음 1인 (9,000), 낙지볶음 1인 (9,000)

042-485-4747

 

한식의 대표적인 음식이자 서민들의 음식은 바로 보리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식은 음식 하나에 여러 가지 색과 다양한 식재료, 갖은 양념 등을 모두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식은 우주를 담고 있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른 우주론에 한국음식이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전의 중심에도 서민들을 위한 보리밥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소상공인들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엄마손 보리밥집의 휴식시간은 오후 3시 반에서 오후 5시까지이니 확인하고 가시면 됩니다. 

 

보리밥은 어떻게 먹어도 좋지만 서민들의 음식을 대표하기도 하면서 각종 생활비용을 뗀 다음, 남은 식량을 가지고 초여름 보리 수확 때까지 견뎌야 했던 음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여느 보리밥집을 가도 고추장과 참기름이 이렇게 상에 놓여 있습니다. 개인 기호에 따라 적당량을 덜어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보리는 많은 음식의 식재료로 사용이 됩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그때에 약간은 검은색을 띠고 있는 보리는 외면받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 상차림이라고 해도 다양한 색이 들어가 있는 보리밥입니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들깨 수제비가 약간 포함이 되어서 나옵니다. 

 

계절의 변화를 고려해서 봄에는 신맛이 많아야 하고, 여름에는 쓴맛이 가을에는 매운맛이, 겨울에는 짠맛이 많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맘때에는 긴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로 매운 맛으로 열기를 더해 우리 몸에 따뜻한 기운을 주었다고 합니다. 된장찌개가 적당하게 매운맛을 선사하네요. 

 

색깔이 다양하게 들어가야 보리밥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푸른 꽁보리 밭을 배경으로 기성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했던 옛 추억들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어린 세대에게도 음식의 중요성을 알게 해줍니다. 

 

 

우리의 식단에서 고추장이 빠질 때가 있나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고유의 음식 고추장은 쌀과 고춧가루 등을 섞어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발효시켜 만든 것입니다. 유익한 영양성분이 담겨 있는 고추장을 잘 비벼서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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