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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자두를 만나볼 수 있는 충북농특산물 유통사업단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0. 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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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가장 맛이 있는 과일이라면 수박, 자두, 복숭아를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힘들겠죠. 자두와 복숭아는 이맘때에 가장 맛이 좋은 때입니다. 수박보다 작지만 매력이 있어서 저는 아끼지 않고 구매해서 먹는 편입니다. 요즘같은 때는 더 잘먹어야 되는 시기입니다. 힘든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때입니다. 

음성의 한적한 도로에 조성되어 있는 충북 농특산물 유통사업단에서는 달고 시원한 수박과 거봉, 샤인머스켓, 감곡 햇사레 복숭아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햇사레는 충북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를 모두 통칭하기도 하지만 특히 음성군에서 나오는 복숭아가 그 대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과일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우선 신선하다는 것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먼저 음성에서 유명한 복숭아즙이 눈에 뜨입니다. 이날 한 봉을 먹어보았는데 아침마다 하나씩 먹는다면 몸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법인의 형태로 운영되는 충북 농특산물 유통사업단에서는 음성뿐만이 아니라 충북의 다양한 농산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농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이런 곳에서 파는 농산물이 가격이 저렴할 때가 많습니다. 

달달하게 보이는 멜론은 하나씩 구매할 수도 있지만 박스로 사면 조금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자마자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자두입니다. 단단한 자두가 싱싱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맛이 좋았습니다. 바로 한상자를 구매를 해서 집에 들고 갔습니다. 

 

역시 음성하면 복숭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죠. 복숭아는 음성의 감곡을 찾아가서 직접 구매하기 위해 이곳에서는 자두만을 구매했습니다.  

 

올해 추석은 연휴가 조금 긴 편입니다. 풍년을 기원하는 주술행위와 조상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추원보본(追遠報本)이 합하여진 행사 등이 있는 추석에는 술은 백주(白酒)라고 하여 햅쌀로 빚기 때문에 신도주(新稻酒)라 불렀는데요. 그때가 되면 모두들 노력해서 조금 안전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수박하면 음성의 맹동수박이 유명하죠. 맹동수박은 이미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수박입니다. 달달하기가 일반 수박과 다르다고 합니다. 

싱싱한 과일을 보니 그동안 갑갑했던 순간이 잠시 잊혀집니다. 자영업자분들도 힘들지만 지역의 농산물을 파는 분들도 쉽지 않은 시기라고 합니다. 달달하고 맛있는 과일을 먹으면서 주말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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