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이 들어간 비빔밥이 있는 음성 예원

예원화로구이

충청북도 음성읍 읍내리 458-8

043 873-8592

음성에서 열린 인삼축제가 지난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음성은 전국에서 적지 않은 인삼을 생산하는 생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살면서 지금까지 인삼이 들어간 비빔밥을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음성에 그런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음성의 모범음식점이면서 향토음식(인삼정식) 지정, 밥맛좋은집, 왕중왕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등을 수상한 음식점입니다. 

이 음식점은 식품위생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에 담당자를 지정해서 전화번호까지 적어두었더라구요. 

각종 음식대회에 나갈정도로 실력이 있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음성군수나 충청북도도지사등에게 받은 표창패나 표창장이 즐비합니다. 

저는 식사로 인삼비빔밥(8,000)을 주문했습니다. 위에 잘게 잘라진 인삼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인삼비빔밥과 함께 나오는 장국은 맑으면서 진득한 느낌이 듭니다. 

찬은 조촐하지만 모두 정성이 들어간 반찬입니다. 김치와 오이, 깍두기가 나오는데 저는 특히나 담근지 얼마 안되는 배추김치가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잘 비벼진 밥에다가 김치를 얹어서 먹으면 궁합이 딱 좋습니다. 

적당하게 삭은 오이 찬입니다. 아삭아삭한 맛이 입맛을 살려 줍니다. 

점심메뉴의 한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인삼이 들어간 맛있는 비빔밥의 비주얼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다음에도 이 인삼비빔밥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음성에서 유명한 인삼이 들어간 음식은 음성의 향토음식으로 의미도 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배가 고파서 그런가 금방 한 그릇 비웠습니다. 이렇게  손질 후 남은 잔뿌리는 '미삼'이라고 부르는데 차나 나물 무침, 샐러드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이외에도 ‘수삼맛탕’, ‘수삼돈육조림’, ‘수삼전복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건강식 재료가 인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