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리는 장동산림욕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8.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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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느낌이 좋은데요. 특히 몸의 체형이 틀어지지 않아서 가급적이면 맨발로 많이 걷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전에서 맨발로 가장 걷기 좋은 곳이라고 하면 계족산 황톳길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대전 지역 소주회사에서 만들어놓은 길로 이제는 명소로 자리잡은 곳입니다.




맨발걷기의 출발점은 바로 이곳입니다. 신발을 벗고 황톳길의 시원함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냥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역시 녹색의 짙은 푸르름은 가슴을 뛰게 하네요. 

한 회사가 2006년부터 만들어놓은 길이 무려 14.5km에 달합니다. 5월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기도 하죠. 그때 이곳을 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5월에 열리는 대전의 대표축제인 계족산 맨발축제는 2018년 5월 12일부터 13일까지로 이때는 각종 공연이나 이벤트, 마라톤등이 진행됩니다. 


구석구석에는 볼거리와 걷는 것이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에 대해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영하라고 있는 곳은 아니고 산의 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방댐입니다. 


새순이 나오고 있는데 정말 부드럽네요. 부드러운 것이 역시 모든 것은 어릴 때 이쁘고 부드럽다는 말이 맞는 말이네요. 


가까운 곳이지만 여행하는 순간 저도 자유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화사하게 핀 꽃도 보고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느낌입니다. 낯익은 풍경보다 이국적인 풍경들이 더 정겹게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수면아래로 유유자적하게 헤엄쳐다니는 물고기도 구경하고 그 위에는 연이 띄워져 있습니다. 


양옆에 꽃이 핀 곳으로 계단을 천천히 밟아서 올라가 봅니다.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하고 내 몸 뉘일 공간 하나만 찾아내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길 위의 삶, 관계를 맺지 않고 이어가는 만남들과 볼거리가 좋습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었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곳에서 발을 씻어보면 됩니다. 


잘 조성된 데크길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딱인 공간입니다. 


공연장이 있는 이곳에서는 작년에 황톳길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모두 맨발로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모습이 있어서 건강해 보입니다. 




한시간을 조금 넘게 걸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건강해지면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이렇게 녹색을 많이 보고 걷기 운동도 많이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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