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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주포면 살포시 거닐며 탐방하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8.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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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당천이 흐르는 중앙부에 평야가 있는 보령시 중북부에 있는 주포면은 보령 관아문과 보령리 오층석탑, 보령성곽, 보령향교까지 있는 보령의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장한성과 홍성과 보령을 연결하는 도로가 면의 중앙부를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에 보령시 주포면을 먼저 거닐어 봅니다. 주포면은 벽화마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마치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느낌이 들어서 돌아보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해도 될만큼 오래된 근대시기의 건축물들도 간간히 눈에 띄이네요. 


보령 관아문과 보령성곽은 수없이 와봤기에 이번에는 주포면을 곳곳을 살펴보는 여행을 해봅니다. 


청양에서 보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도 보았지만 보령의 곳곳 마을에서는 도랑 살리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하천이 깨끗해 보였습니다. 


주포면에는 학생 야영장도 있네요. 학생들이 야영하면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곳인 학생야영장이 주포면에 자리하고 있었네요. 




주포 학생야영장은 보령시 주포면 향교말길 129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활용된 것 같지만 지금은 활성화가 필요할 것 같아 보이긴 했씁니다. 이곳 야영장은 보령(주포)에 있는 초등학교폐교로 2층짜리 학교 건물에서는 어디선가 풍금소리와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곳입니다. 





겨울이 지나니 산의 분위기가 알록달록해지는 것 같습니다. 역시 봄은 이런 분위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주포면에는 이런 멋진 저수지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곳까지 오지 않으면 저수지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갈 뻔 했습니다. 


보령의 대표적인 향교는 이곳 보령향교와 저 아래로 내려가면 만나는 남포향교가 대표적입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동네에 사는 지인들과 배움을 하는 것이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돌아서 내려오면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읍성길 87-37에 가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46호로 지정된 보령성곽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보령관아문뿐만이 아니라 지근거리에는 보령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령성곽은 고려 말에 이미 있었던 봉당성에 이미 있던 성을 보강하여 쌓아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요. 보다시피 안팎 양면을 돌로 쌓아 올렸고 남문터가 있는 왼쪽과 오른쪽을 제외하고 모두 돌라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보령성곽의 규모는 둘레 630m에 달하고 높이는 3.5m에 이르렀습니다. 예전에는 이곳 안에는 제민당, 공아, 병기고 등 140여칸 규모의 건물이 지어졌었다고 합니다. 



이곳 보령 주포면에서도 이렇게 장이 열리고 사람들의 통행이 적지 않게 있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때로 돌아가서 장날의 풍광을 보고 그 당시의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싶네요. 주포면은 이렇게 시간을 가지고 돌아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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