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의 중심공원인 윗맹골공원

음성과 진천에 걸쳐 있는 충북 혁신도시는 중추 기능인 혁신중심지구를 혁신도시 중앙을 통과하는 주간선도로를 따라 계획하여 혁신도의 균형적인 개방과 광역도시기능 수행 기반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된 도시입니다. 

매번 다른 곳을 통해 음성을 가다보니 이곳은 처음 와보는 것 같습니다. 음성군에 속해 있는 지역에는 윗맹골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수변 생태로가 조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공원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산책로가 상당히 길게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곳을 천천히 둘러보기만 하더라도 시간이 1시간은 소요될 것 같습니다. 

이 공원의 이름이 붙여진 윗맹골은 옛날에 마을 사람들이 유교를 숭상해서 맹골(孟골)이라고 불리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로 벼와 수박 재배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주요 마을로는 윗맹골·새터·감나무골·뒷말·안골 등이 있고 국도 21호선이 마을 북쪽을 지나 음성읍과 진천으로 연결됩니다. 주위로 공단이 들어서서서 지금은 많이 변한 곳입니다. 

조성된 것은 얼마되지 않았는데 종이로 되어 있는 안내판 같은 것은 많이 낡아있더라구요. 

윗맹골공원 바로 옆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자리하고 있고 커다란 호수와 푸른 수풀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갈대와 연꽃대들이 보이는데요. 미로 같은 길을 걷다보면 호수가 나오고 산책로를 따라 나무들도 예쁘게 조성되어 있어서 한 바퀴만 돌아보아도 충분히 운동될 것이 같은 규모입니다. 

요즘에 많이 문제가 되었던 애견문화에 대해서 알림글이 적혀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동반하려면 목줄을 착용하고 애완동물 배변용 위생봉투를 지참하고 깨끗이 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맹견은 입가리개 하고 다녀야 합니다. 

봄이 되면 이곳을 다니기에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실이 아름다워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면서도 인증샷을 남길만한  곳입니다. 충북 혁신도시를 다시 방문했을 때 윗맹골공원은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수변데크길은 유지보수상태라서 들어가 볼 수는 없는데요. 나중에 수변데크길이 보수가 되면 저곳에 들어가서 걸어봐야 될 듯 합니다. 

저수지를 포물선을 그리며 가로지르는 이 데크길 중간에는 휴식공간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윗맹골원은 경관이 가장 좋은 곳이면서 한가로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야경을 찍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뷰를 제공하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