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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첫 산행, 당진을 조망할 수 있는 아미산 산행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5.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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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큰 산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불과 해발 350여미터의 아미산에만 올라도 당진과 주변 지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게다가 산세도 험하지 않아 제1봉과 2봉, 정상인 3봉까지 모두 합쳐야 1시간 남짓이면 오르내릴 수 있어 초보자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등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직접 걸어보는 아미산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게 산행할 수 있는 곳이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네요. 겨울이라서 그렇지 봄과 가을에는 마치 산책하듯이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당진의 도심권 남쪽에 위치한 대덕산부터 이어져 있는 내포문화숲길인 백제부흥군길을 이용하면 긴 코스로의 등산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주변의 산과 연계해서 이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걷다보면 유명 시인의 시를 적은 안내판이 있어 산을 오르는 내내 심심하지 않고, 등산로 또한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어서 그렇게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2018년 들어서는 처음 산행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산행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들 때도 좋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날 사람이 별로 없을 때도 산행을 해봐도 괜찮은 곳입니다. 당진의 최고봉인 아미산은 미인의 눈썹같이 아름답다고 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진의 아미산 곳곳에는 군과 관련한 시설도 있는데요. 주로 이렇게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계단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고 나서 이렇게 계단이 나오면 생각보다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것 같습니다. 




정상까지 그렇게 멀지 않다고는 하는데 오래간만에 하는 산행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무리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참고 올라가 봅니다. 


곳곳의 아미산의 1봉에서 3봉 사이의 등산로에는 등산객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정자와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휴식을 취하며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한 발 한 발 걸어 올라오다가 보니 정상에 올라오네요. 정상에는 작은 정자도 있는데요. 사람들이 저곳에서 쉬면서 막걸리도 한 잔 씩 한다고 하네요. 



당진은 여러번 왔지만 아미산의 꼭대기에 올라온 것은 처음이네요. 


아주 살짝 힘들긴 했지만 아미산 정상에 올라와서 보니까 기분이 남다르네요. 확 트인 주변의 풍광을 보는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산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미산산 정상에는 ‘아미정’이라는 6각형 지붕으로 된 누각이 있는데, 날씨가 맑은 날은 아미정의 북동쪽 방향으로 서해대교를 볼 수 있으며, 서쪽으로는 다불산, 북쪽으로는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입니다. 




아미산 임도(林道)가 산림청이 실시한 전국자치단체 임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임도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산림경영의 생력화 기반 조성은 물론 시민의 보건 휴양 등 다목적 활용과 재해에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 공법으로 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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