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복날 금산 삼계탕과 스파로 몸보신하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10.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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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김정이 삼계탕 

음식점주소 :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약초로 33

Tell 041-752-2678 이면도로

Menu 삼계탕 (12,000), 전복삼계탕 (20,000), 특삼계탕 (17,000), 특전복삼계탕 (24,000), 동충하초삼계탕 (17,000)


7월 12일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하나라는 초복입니다. 이때는 보양음식이 많이 팔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더운 날에는 체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런 때 인삼등이 들어간 삼계탕을 많이 먹는 것일까요. 삼계탕의 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함께 들어간느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감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인삼의 고장이라는 금산으로 가서 삼계탕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초복에는 음식으로 이겨내고 스파로 함께 몸보신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산에 있는 김정이 삼계탕은 원조삼계탕이라고 불리는 집인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한참 높아진 삼계탕 가격이 아직도 그 선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삼계탕을 많이 먹는 이유는 아마 체질에 상관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원래 삼계탕은 몸을 데우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소음인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태양인에게는 붕어찜이나 메밀국수, 태음인에게는 쇠고기 육개장이나 콩국수, 소양인에게는 전복죽이 괜찮다고 하네요. 



인삼의 고장 금산 답게 이곳에는 인삼가루를 듬뿍 넣어주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무언가 약을 먹는듯한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생산이 워낙 빨리 되기 때문에 닭은 우리 식단에서 가장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진국 한 그릇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닭을 먼저 먹어야 합니다. 초복이나 중복, 말복의 기원은 중국에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진·한나라 이후 삼복을 숭상하여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누어 줬으며, 민간에서도 더운 여름에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은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진국인 죽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전국에서는 초복맞이 삼계탕 나누기 행사 같은 것도 한다고 하는데요. 더운 여름날만큼은 모두 정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금산에 오면 복날을 맞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삼계탕을 즐겨볼 수 있는데요.

특히 금산한방스파에서는 스파와 음식을 이벤트로 한꺼번에 해볼 수 있어서 좋은 곳입니다. 복날에는 맛있고 즐거운 이벤트로 이겨내는 것도 좋겠네요. 



특히 인기가 있는 체험중에 하나는 족욕을 할 수 있는 까페에서의 체험입니다. 인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족욕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온천수로 족욕을 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 몸속에 흐르는 혈액의 노폐물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면 온몸으로 흐르는 혈액이 질병을 유발시키는 각종 병균도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1층에는 족욕까페가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스파를 할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스파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가족단위로 와서 즐기기에 괜찮은 곳입니다. 



수영장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작기는 하지만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기에는 괜찮습니다.

이제 가장 덥다는 삼복이 찾아왔으니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에서 몸보신도 하고 족욕과 스파를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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