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097m의 높이의 운달산은 운달계곡이 있는 문경의 여름 여행지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운달산에는 신라 진평왕 10년 (서기 588년)에 창걶나 김룡사가 있는데요. 운달산에는 전나무숲을 비롯하여 서어나무 군락지가 들어서 있어서 문경의 수많은 계곡과 함께 아름다운 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이 있네요.
문경의 운달산을 등산하는 방법은 문경시 산북면에서 시작해서 문경시 문경읍올 넘어가는 길이 가장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며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 이름을 김룡사라 한 것은 옛날 문희(聞喜 : 지금의 聞慶)부사로 김씨성을 가진 자와 연결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운달산의 김룡사로 들어가 봅니다.
김룡사의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하여 극락전·응진전(應眞殿)·금륜전(金輪殿)·명부전(冥府殿)·상원전(上院殿)·영산전(靈山殿)·원통전(圓通殿)·첨성각·범종각·수월당(水月堂)·만월당(滿月堂)·연하당·일주문(一柱門)·천왕문·요사 등 전각 48동이 남아 있습니다.
입구부터 그 건물의 형태가 남다르네요.
오래된 느낌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아 보이는 목조 조각이 눈에 띄입니다.
문경의 김룡사는 처음 가봐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의 생 전사가 기록 영화처러 비쳐진다는 거울은 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절 입구에는 지은지 300여년이 되었다는 해우소가 있습니다.
토속적인 형태의 목조 건물로 만들어진 저곳은 근심을 해소한다는 의미와 잘 맞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죄를 짓고 들어와서 이곳에서 살다가 지극정성으로 부처님께 빌고 난 후 용왕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이곳에는 전생의 업보도 끊임없는 정성으로 감동해서 복으로 만들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주는 것 같습니다.
한 때는 48동의 건물이 있던 대사찰인 이곳은 전국 31본사의 하나로 45개의 말사를 거느리던 사찰이었습니다.
문경의 운달산에 자리한 사찰은 김룡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올리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김룡사의 대웅전에는 인조 27년 설잠대사가 조성했다는 불상이 있는데요.
그 규모가 웅대하고 현묘한데다 성균대가사 만든 후불 탱화가 유명합니다.
문경 김룡사에는 초정선생이 남겼다는 주련의 글귀가 남아 있습니다.
부처님의 몸 싲방세계에 가득하시니
삼세의 여래 일체가 같네
광ㅈ한 서원 구름 항상하여 다함이 없고
드넓은 깨달음 바다 아득하여 끝간데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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