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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체험관광 네트워크 미니멀 주 동물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9.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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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고령군에는 체험관광 네트워크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체험이라고 하면 직접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예절이나 다도체험뿐만이 아니라 농산물 수확 및 가공체험, 농촌문화체험, 동물원 체험이 포함이 됩니다. 그 중에 체험할 수 있는 동물원으로 미니멀 주 동물원은 꼽을 수 있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에는 대형 동물원이 있지만 군 단위 규모에서는 제대로된 동물원을 만나보기는 힘듭니다. 작년에도 한 번 가본 이곳 미니멀 주 동물원은 규모도 작고 대형 동물원에 비해 동물들의 수도 부족한 편이지만 다른 동물원에서 경험하기 힘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 본 적이 있는 미니말인데요. 또 보니 반갑습니다. 고령 미니멀 주 동물원은 산속에 자리해서 자연보호의 콘셉트를 포함한 교육을 내세워 지근거리에 있는 대구와 합천 등의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사람과 워낙 친숙하게 지내서 그런지 호기심도 많고 사람에게 가까이 잘 오는 것 같습니다. 

 


양이 좋아하는 풀을 주면서 교감을 시도해봅니다. 이곳은 규모도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사육사들이 많아서 1:1 설명도 가능할 정도인데요. 미니멀 주 동물원이라는 곳을 직접 경험해보면 사육사가 많을 수밖에 없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친구는 외지인들에 대한 경계심이 대단해서 엄청나게 시끄럽게 울러댑니다.  보통 가족단위로 찾는 이 동물원에 오면 일행에게 사육사가 한 명씩 따라다니면서 동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해주고 때로는 직접 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게끔 도와주는 곳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앵무새입니다. 사실 동물들에게 자연과 똑같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아니라 불가능합니다. 어떤 시설 좋은 동물원이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만들어줄 수는 없죠  


앵무새도 사람과 비슷하게 입으로 교감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하네요. 교감이 있기에 동물들을 만지고 접근해 볼 수 있는데요. 미니멀 주 동물원의 교육받은 사육사들이 같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교감해야 하는지 적어도 그 선을 알려주기 때문이죠. 




동물들과 교감을 하려면 동물이 겁을 먹지 않고 다른 종인 사람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상태에서 소통하듯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파충류와 작은 표유류가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를 봐서 그런지 라쿤이 무척 반갑게 느껴집니다. 




미니멀 주 동물원을 찾는 사람들은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이곳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물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호랑이하고도 교감을 하는 것을 보면 조금 신기합니다. 직접 오감으로 자연을 체험하고 동물들과 교감을 통해 사회성 증대를 비롯 교육의 효과까지 있다고 연구결과에도 나와 있습니다. 




당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돼지들이네요. 



지구상의 생명체들은 똑같이 생명을 가지고 있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 자연과 함께하고 동물을 이해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포용하는데 도움이 되는데요. 체험 관광 네트워크의 한 사슬인 고령 미니멀 주 동물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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