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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마을 행사, 제12회 온새미로축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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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에는 다른 지역민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죽리수목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수목원은 아니지만 보령의 한적한 마을에 있는 수목원으로는 괜찮은 곳입니다. 굴로 유명한 천북으로 가는 국도변에서 온새미로축제를 여는 신죽리 수목원으로 발길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온새미로축제는 11월 4일, 5일 양일간 열리는데요.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친환경농산물을 알리는 방향으로 진행이 됩니다. 마을 축제이기는 하지만 소박한 볼거리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죽리 수목원에서 열리는 온새미로축제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상설행사가 열리는데요. 작년에는 ▲다육이 정원, 국화전시회, 미니동물원 ▲예술행사와 공룡의 섬 사진전, 볏집 공예체험 ▲쌀뜨물 발효액, EM비누·효소 만들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만세 보령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말할만큼 이곳은 커피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커피 로스팅, 핸드드립 체험과 원두 초콜릿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대형 수목원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 이곳의 분위기 참 소박하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가족단위로 온다면 한 마을에 사는 사람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온새미로 주차장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주차공간을 보면 30여대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주변도로까지 하면 조금 더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령과 지근거리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직거래장터도 이곳에 마련이 됩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분이 만들어 놓았을 그네도 보입니다. 어린아이 두명이서 앉으면 딱 맞는 사이즈네요. 


팬션은 아니고 이곳은 운영하시는 분이 거주하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요즘 가을 꽃이 한창이더니 이곳에도 노란색 꽃을 구경할 수 있네요. 


정원을 산책하면서 분위기도 즐겨보고 고향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원래 온새미로축제는 지난 4회까지는 신죽리 들꽃축제로 개최하다가 5회부터 올해 12회까지 온새미로축제로 규모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꽃이긴 한데 조금은 소박하면서 자신만의 매력을 보이는 그런 느낌입니다.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온새미로축제에서는 보령의 커피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축제와 친환경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될 예정입니다. 온새미로 축제장 위치는 보령시 천북면 신축리수목원(천북면 천광로 621-1)이며 관련 문의는 천북면사무소(041-641-9031)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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