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롯데백화점 상권 맛집

대전 꽃게탕, 비싸서 먹기 힘들다는 꽂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7.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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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삼일꽃게식당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갈마로 36

Tell 042-471-3131 이면도로

Menu 쑻꽃게(탕,찜) 대/중/소 (65,000/55,000/45,000), 암꽃게 (탕,찜) 대/중/소 (75,000/65,000/55,000)

급냉 꽃게탕 숯꽃게 대/중 (55,000/45,000), 암꽃게 대/중 (65,000/55,000)


꽃게탕은 활꽃게로 먹어야 제대로된 국물과 맛을 즐길수가 있죠. 그런데 요즘 중국어선의 남획이나 지형적 영향으로 꽃게가 잘 잡히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격대가 무척 뛰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격대가 있어서 쉽게 먹지 못하는 꽃게가 가격까지 비싸지니 서민들이 먹기가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날 암꽃게 철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에 꽃게탕을 먹으려고 발길을 했습니다. 꽃게가 자꾸 눈앞에서 아른거려서 찾아야 될것 같아서 바로 나왔습니다. 



꽃게탕집이 그렇듯이 메인이 꽃게탕이니 주변찬은 조촐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굴이 나오니 반갑네요. 굴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철에 먹는 굴도 좋지만 이렇게 잘담궈서 나오는 굴도 좋죠. 





작은 게들은 이렇게 반찬으로 버무려져서 나옵니다. 양념맛으로 먹는다는 게장입니다. 


삼일꽃게탕의 비주얼은 활꽃게를 먹기 좋게 자른다음 밑에 콩나물을 아주 많이 집어넣고 그 위에 꽃게를 오릴고 부추 및 파위에 오징어등을 얹습니다. 중간중간에 각종 야채, 마늘, 해산물, 비법 양념이 들어갑니다. 



보글보글 끓어져 가는데 입안에서 침이 고이네요. 노랗게 보이는 꽃게알의 맛을 아는 것이죠. 아직은 먹을때가 아닙니다. 


거의다 익었다 싶으면 아주머니가 와서 아래 깔린 콩나물을 위로 올려주는데요. 우선 콩나물부터 먹으면 됩니다. 국물은 제대로 우러나와서 국물을 떠먹어도 좋습니다. 


대부분의 꽃게는 건져먹었고 이제 진국만 남아 있습니다. 조금 짠데도 불구하고 자꾸 수저가 갑니다. 모듬 해물이 들어간 해물탕도 활꽃게 혼자서 낸 국물에는 이길수가 없습니다. 해물 국물 요리의 강자라고 할수 있을듯 하네요. 





볶아서 먹을 수도 있지만 그냥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볶음밥도 꽃게의 깊은 맛이 배어 있지만 이렇게 국물이 있는 상태에서 넣어서 먹는것도 괜찮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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