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대전)

도심속에 자리한 교육의 장 도산서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7. 15. 06:30
728x90
반응형

도산서원이라는 이름은 전국에 두 곳이 있습니다. 양반들이 많이 거주했다는 경상북도 안동과 대전 서구에 자리한 도산서원이죠. 대전시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된 도산서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남선로8에 자리하고있습니다. 창건연대는 1693년(숙종 19) 지방유림의 공의로 권득기(權得己)와 권시(權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고 합니다. 




도산서원이 지금의 모습대로 복원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아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이곳도 훼철되었다가 1968년 사우(祠宇) 3칸과 묘문(廟門) 3칸을 중건하였으며, 1973년 강당·동재(東齋)·서재(西齋)·대문·전사청(典祀廳) 등을 복원하면서 지금 이모습을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도산서원에는 다양한 배움의 행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팻말을 보았을 겁니다. 서구의 이방향을 지나가다보면 도산서원으로 가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는 비석이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음력 3월 중정(中丁: 두번째 丁日)과 9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안쪽의 건물로는 3칸의 함덕사(涵德祠), 내삼문(內三門), 5칸의 명교당(明敎堂), 3칸의 시습재(時習齋), 3칸의 지선재(止善齋), 2칸의 전사청, 정문인 향직문(向直門), 4칸의 재실(齋室), 4칸의 수호사(守護舍)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뒤쪽에 올라와서 도산서원의 건물들을 바라봅니다. 



대전 도산서원에서는 도심 속 선비체험의 일환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도산서원을 견학하고 싶으신 분들은 정면으로 보이는 연락처로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만회 권득기 선생과 탄옹 권시 선생을 배향한 서원으로, 탄옹 선생의 문인들과 지역 유생들이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도산서원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