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일식집, 깔끔한 코스요리의 어선재

지민이의 식객 평가 [별4개/5개만점] 

음식점명 : 어선재

음식점주소 : 대전 유성구 봉명동 5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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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u 어전재 A/B/C (108000/78,000/48,000), 어선재 특별어종 싯가

 

 일식집은 코스요리가 진리이긴 합니다.

그래서 아는 지인들과 유성에 있는 일식집 어선재로 코스요리를 먹으려고 방문했습니다.

 

건물도 새건물이고 어선재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드는편이었습니다.

깔끔해서 그런지 그냥 편한 느낌이 들더군요.

 

이날은 제가 내는 것이 아니라서 비교적 아주 마음편하게 먹었습니다.

죽이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속을 우선 보하는데 있어서 죽만큼 좋은게 없죠.

 

깔끔하게 야채를 먹으면서 입맛을 살려봅니다.

여느 일식집처럼 회가 먼저 나와줍니다.

모듬회인데 광어, 감성돔, 참치, 새꼬시등 푸짐하게 나와줍니다.

회가 남을만큼 많이 나왔습니다. 이날 같이 먹은 사람은 네명..저말고 모두 여자인데..제가 많이 못먹은것 같아 미안하기까지..

 

 

요즘 쇠고기의 등급문제로 많은 말들이 있었죠..

참치도 비슷한듯 합니다. 지방이 많을수록 맛은 더 있다고 느끼죠.

 

전복회가 그냥 나와줍니다.

이것도 양이 적지 않아서 외면받는 상황...ㅡ.ㅡ 전복회라면 참 괜찮은 해물인데 말이죠.

 

같이 갔던 일행이 속이 안좋다고 하자 북어국이 나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뒷맛이 좋네요.

 

참치를 제대로 요리처럼 만들어 나온 음식입니다.

 

이건 참 맛있는..기억은 잘 안나는 ..쩝

 

찜요리도 나와줍니다.

 

이날따라 그런지 몰라도 요리사가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가을이니 만큼 전어구이 하나 안먹으면 아쉽죠..정말 잘 먹었습니다.

이거 외에 전어관련 요리는 한번도 못먹었네요. 조만간 전어회를 제가 사기로 했는데 빨리 사야겠어요.

 

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모양인지 주방장이 직접 특수부위 요리를 들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아직도 못먹은것이 많은데 말이에요.

 

광어 지느러미 살과 연어요리, 버섯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비주얼좀 갖추어지기 시작합니다.

맛이 좋네요..보는맛도 좋고 좋은 사람과 이야기하는것도 즐겁고 말이에요.

 

이건황제탕이랍니다.

오계에 몸에 좋다는 다양한 재료가 첨가되었습니다. Full코스는 아니구요.

 

갯장어도 나와주네요. 올해는갯장어 안먹고 가나 했더니 먹게 되네요.

 

한그릇 잘 담아보았습니다. 몸이 막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일식집에서 나온다는 못난이 김밥이죠..짭쪼름하면서 자꾸 들어가는 매력이 있죠.

 

 

마지막에는 회초밥까지 줍니다.

오래간만에 코스요리 잘 먹은것 같습니다.

여자 동생(?) 덕분에 아주 잘 먹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