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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자연사박물관 창의력을 높이는 교육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0.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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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자연사 박물관은 동학사를 가면서 팻말을 여러번 본적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조그마한 박물관이려니 하고 매번 지나가다가 어느날 그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자연사박물관 등을 찾아 인문학과 과학적인 통찰을 통해 창조의 영감을 얻었다는 얘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2004년에 개관한 이곳은 충남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이 박물관에는 대형공룡 "계룡이" 등 20만7천여점의 화석, 광물, 박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계룡산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은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전시 해설가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단체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통해 보다 알찬 박물관 견학을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뼈를 보는 순간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연상되더군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점점 줄어드는 고고학의 관심등으로 인해 위기를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이날도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이 공룡은 미국 와이오밍주 모리슨 지층에서 발굴되어 원형이 85%이상 보존된 길이 25m, 높이 16m, 몸무게 80톤의 표본으로 전 세계에서 3개 밖에 없는 세계 최대 초식공룡 화석이라고 합니다. 



이건 뼈입니다. 무려 183cm에 달하는 어께뼈입니다. 



이건 허벅다리뼈로 길이는 155cm입니다. 대퇴골이라고도 하죠. 


자연사 박물관 2층에는 다양한 운석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그중 두원운석 (Duwon Meteorite)은 1943년 11월 23일 전라남도 고흥군 두원면 성두리에 떨어진 우리나라 유일한 석질운석으로 무게가 2톤이 넘습니다. 대영박물관의 운석 카다로그에 보면 한반도에 3개의 운석이 낙하한 기록이 있으나 두원운석만이 유일하게 보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나라 박물관을 가던지 맘모스는 꼭 만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과거에 살았던 동물이니까요. 흔적도 많고 비교적 원형으로 발견된 것도 적지 않은편이죠. 


학을 배우면 처음에 많이 접하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수열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피보나치 수열입니다. 피보나치 수열은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배열을 말해. 이 수열을 처음 소개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부릅니다. 황금비율을 구현할수도 있는데 고생물 암모나이트를 통해 황금비율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익숙해진 검치호랑이 뼈도 볼 수 있습니다.

검치호랑이는 제3기 말에서 경신세 사이, 즉 4,000만 년 전~만 년 전까지 살았던 고양이과의 육식동물입니다. 송곳니는 구부러진 칼같이 생겼으며 그 길이가 약 20cm나 되었다는데 생각만큼 크지는 않았습니다. 





이 엄청난 크기의 뼈는 바로 흰수염고래의 뼈입니다.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크며 최대 몸무게는 150톤에 달하는 이 고래는 플랑크톤을 걸러서 먹으면서 살아가는데 지금은 멸종위기에 직면한 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인류는 직립보행을 하면서 비로서 문명을 만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적립보행했다는 사실은 인류가 다른 동물과 구분되기 위한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걷기에 필요 없는 두 손을 이용해 주먹도끼를 사용하고 동물을 잡는 수렵생활을 했습니다. 점차로 인류는 공동생활에 익숙해지면서 결국 다른 동물들의 상위포식자로 자리하게 된거죠.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라는 이집트의 미라, 인데스의 미라, 중국의 미라입니다. 한국도 드물게 발견이 되는데 그때마다 기사화되어서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왜? 학봉장군은 미라가 되었을까요? 한반도는 미라 생성에는 그다지 좋은 기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학봉장군의 사망시기는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추정하고 있는데 두 개의 두꺼운 목관을 사용한 이중관 구조이며 여러 겹의 의복을 입혀놓은다음 석회를 사방에 채워넣었는데 공기와 습기를 차단하여 자연스럽게 미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은 그냥 구색만 갖추어놓은 곳이 아니라 공룡, 새, 운석, 곤충, 동물, 인간등 자연사에서 존재했던 수많은 생명들의 흔적이 자리한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분이라면 이곳은 한번쯤은 방문해서 디테일하게 살펴봐도 괜찮은 곳입니다. 


입장료 개인 (9,000), 초/중/고 (6,000), 24개월 이상 (4,000), 군경/장애우/65세이상/국가유공자 (7,000)


이곳은 관람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관

10월 ~ 06월 10:00 ~ 18:00

07월 ~ 09월 10:00 ~ 19:00

연락처 042 824 4055

가는길은 공주시 반포면 임금봉길 49-25을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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