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인테리어 Story

인테리어 디자인, 머물고 싶은 욕실 꾸미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3.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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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들의 집의 욕실은 대부분 습식이다. 건식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물을 뿌려대면서 씻는 한국사람들의 특성상 건식은 관리하기 힘든 그런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여유가 있는 일부 사람들을 빼놓고 욕실은 볼일볼때나 씻을때 빠르게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 공간으로 활용이 된다. 그래서 욕실이 잘 꾸며져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아마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욕실형태이다. 오래된 느낌의 욕실 집기들과 오래되어 노후화된 각종 기구..그리고 어디에 둘지 몰라서 차곡차곡 쌓여져 있는 욕실비품들..

이런곳에서는 나도 빨리 나와야 될것 같다.

 

 

드디어..이사를 나가고 훤해진(?) 욕실이다. 빨리 다 뜯어고치고 싶어진다.

욕조는 철거된 상태이기 때문에 욕조를 페인팅할일은 없다.

타일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우선 기존에 있던 것들을 모두 떼어버리고 타일을 새로 깔기 시작했는데 원래는 이런형태를 생각했던것이 아니였는데 생각했던 타일이 모두 비싼터라..비슷한 국내 타일로 찾다보니 다소 산만해진 느낌이다.

 

 

화려하다..격자형 타일이 발라져 있다보니 쩝..인테리어 업자도 그닥 보는 눈이 있는것 같지는 않다. ㅎㅎ그래도 이전보다는 나은편이다. 셀프로 인테리어하기 위해서는 타일 줄눈 작업이 되어야 한다.

 

 

변기가 먼저 놓였다. 타일을 철거하고 이곳에 발라진 타일의 종류는 모두 4가지 스타일이다.

타일 작업을 셀프로 하기 위해서는 각종 타일량을 체크해서 타일박스를 구매하고 세라픽스, 압착시멘트, 백시멘트등이 필요하다.

 

 

이 곳에 사용된 타일은 가격이 조금 있는편이다.

원래는 벽에 부착된 형태의 하부장을 생각했는데 인테리어 업자가 그냥 밑에서 끄집어 내어놨다. 살짝 아래가 지저분해질듯..만약 벽에 부착된 형태의 하부장을 하실분이라면 벽으로 모든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마음에 들지 않는 조명이다.

홈플러스 등에서 2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욕실등이다. 이달 말에 LED형태로 돔천장에 매립할 예정이다. 그게 더 깔끔할듯..아직 더럽다..청소하고 청소해도..계속 이물질이 묻어 나온다.

 

욕실 천장에 사용되는 렉스판은 습기에 약한 목재나 MDF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방수성이 뛰어난 실내장식 인테리어 제품으로 대체로 화장실, 수영장과 같이 습한 곳에서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욕조는 가볍지 않은 것이지만 벽에 매립되는 형태로 작업하지 않았다.

좀 이쁜 느낌의 욕조..도기로 하면 무지하게 비싸서..그냥 이걸로 했다.

 

 

조금 특이하게 하기 위해서 볼욕조를 찾아보았다. 그냥 흰색보다는..특이한 느낌으로 선택했다.

호텔에 가면 저런 스타일로 되어 있는것이 조금 부러웠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Cabione제품으로 선택했다. 카비원은 욕실 가구 생산 전문 기업의 제품이다. 나중에 시간되면 휴지걸이나 수건걸이의 경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품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중이다.

 

지은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목재문을 사용해서 반드시 문을 교체해야 한다.

보통은 ABS도어와 MDF도어중에 결정을 하는데 요즘에는 필름의 접착성이 우수하여 선택하는데 어렵지 않다. 보통 영성, 예림 브랜드의 경우 1 EA당 18만원 ~ 2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 대해서 물어보실분은 HitchWill@paran.com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아는대로 피드백 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방, 욕실, 거실, 베란다, 철거, 조명, MDF 도어등으로 시리즈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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