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가면 제황산 공원 한번정도는 올라가보길 권한다. 제황산 공원은 진해구 중심에 위치한 진해의 대표적인 근린공원으로 항상 군항제와 연계한 관광기능을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숲 둘레길을 조성하는 계획에 있다고 한다. 이날은 숲 둘레길에는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 언젠가 가볼 기회가 있다면 가봐도 좋을듯 하다.
저곳을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열심이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과 모노레일을 타는 방법인데 모노레일이 무지하게 천천히 올라가고 관광객이 모일때는 올라가는 시간보다 더 늦게 올라가기도 한다.
저거 하나를 타려면 무려 40분정도는 기다려야 될것 같아서 그냥 걸어 올라가보기로 한다.
그게 좀 힘든사람이라면 그냥 올라갈때는 편도로 내려갈때는 그냥 걸어 내려가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이곳의 계단은 총 365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일명 1년 계단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곳 제황산 정상에는 진해탑이 있는데 1027년 일본이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이기고 전쟁의 전승 기념탑으로 전함의 마스터를 본떠 세웠으나 해방후 이를 헐고 1967년 해군 군함의 사령탑을 상징하는 9층탑으로 건립했다.
그래서 거북선등이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이곳을 오르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각종 대포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맨꼭대기에 올라가면 이렇게 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이곳 제황산은 산세가 부엉이가 앉아 있는것 같다고 하여 부엉산으로도 불린적이 있다. 제황..임금이 나올자리라는 제황산으로 바꾸었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은 산의 모습이 투구와 닮았다고 해서 가부토야마라고도 불렀다.
산세가 괜찮은듯 하다.
이곳은 원래 해군통신시설이 있고 해군이 가지고 있는 바람에 반세기가 지나도록 군사보안으로 차량을 이용한 통행이 엄격이 제한된곳이다. 2007년 진해시는 해군에 파크골프장을 주는대가로 이 제황산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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