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서울)

정성, 마음, 맛으로 승부하는 멕시칸 푸드 후버타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8.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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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7]  후버타코  11~22  Mexico  Food [19]  DECOR [16]  SERVICE [17]  COST [I] 

Add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8-4 | Tell 02-548-0865 | P 발렛파킹 | Menu 

 

TACOS  chicken 2P/3P (8,000/11,000), barbacoa beef 2P/3P (8,900/12,500), crane asada steak 2P/3P (8,800/12,000), carnitas pork 2P/3P (8,500/12,000), ginger pork 2P/3P (9,500/13,500), fish cod 2P/3P (8,900/12,500), prawn 2P/3P (10,000/14,000)

 

BURRITOS chicken, carnitas, prawn... (8,900 ~ 12,500)

NACHOS cheese & meat (17,500), kimchi & meat (17,500)

TASTING PLATE habanerd chicken, enpanada with chili con carne .. (18,000 ~ 28,000)

PANE CHICKEN (5,900)

MEXICAN DRINK 오르차띠 (6,000), 하마이카 (6,000), 소렐 레몬에이드 (7,000), 소렐 & 하마이카 (7,500), 후레쉬 스무디 (9,000)

COCKTAIL 마가리타 (12,000), 모히또 (14,000), 데킬라 선라이즈 (13,000), 데킬라 블루 마가리따 (13,000), 하아이카 모히또 (14,000), 멕시칸 마티니 (15,000), 라즈베리 피나콜라다 (13,000)

 

무척이나 더웠던 지난주말 서울로 발길을 했습니다. 정말 이날은 신사동길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걷다가 죽을것 같아서 그냥 포기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서 움직였습니다. 후버타코는 다른나라 음식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제외하고 거의 찾아보기 힘든 한국에서 멕시코 음식 전문점으로 타이틀을 걸고 영업을 하는곳입니다. 살짝 느끼하긴 해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인도음식보다는 친근하고 맛도 괜찮은듯 합니다.

 

자 신사동길을 찾아가보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지만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먼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이곳까지 걸어가려면 땀을 조금 흘리셔야 할듯 합니다.

점심을 살짝 지난 시점이여서 그런지 한가해 보이긴 합니다. 내부는 깔끔해 보이는 인상입니다. 의자는 살짝 높기는 한데 그렇다고 해서 부담스럽게 다리가 안닿을정도는 아닙니다.

주방이 훤하게 공개되어 있어서 조리를 하는것도 하나씩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궁금하다면 말입니다. ㅎㅎ..모든것이 손수 작업해서 그런지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입니다.

자 우선 치즈와 고기가 들어가 있다는 나초를 먹어봅니다. 조금 독특합니다. 치즈도 듬뿍 얹어져 있었는데 그냥 간식으로만 먹을줄 알았던 나초가 새로운 메뉴로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시간만 있었다면 지인들과 천천히 식사하면서 음미하는것도 괜찮을듯 했었는데 아쉽네요.

그냥 음료는 조금 그래서 멕시칸 음료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르차띠라는 음료인데 쌀과 우유를 넣어 매운 멕시코 음식과 조화가 잘 어우러집니다. 부드러운듯 하면서도 마치 쌀뜬물같지만 더 진하면서 먹는 풍미가 있습니다.

첫인상을 과감하게 심어주었던 첫 메뉴 진저 포크라는 음식입니다. 생강으로 돼지고기를 양념하여 만든 일본풍의 삼겹살타코입니다. 고기가 씹히는 맛과 더불어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문제는...먹으면서 조금 지저분해진다는 점입니다. 마치 인도도 음식처럼 손으로 막 먹고 나중에 한꺼번에 씻는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치킨 브리또도 하나 먹어봅니다. 바싹하게 구운 닭고기가 들어간 치킨 부리또로 안에 고기와 살사, 밥등이 어우러져 들어가 있습니다. 밥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색다릅니다. 볶음밥도 아닌것이 매콤하면서 그냥 접시에 다 풀어서 한꺼번에 비벼먹고 싶은 욕망이 막 일더군요. 이상태에서 먹는것이 조금 불편한데 접시가 여러개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자 잘 잘라보면 내용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에 후버타코가 자랑하는 매운 소스 혹은 더 매운 소스를 넣고 먹으면 됩니다. 전 그냥 매운 소스정도만 넣고 먹는것이 딱 적당하더군요. 양은 혼자서 하나 먹으면 배부를것 같습니다. 조금씩 느끼해지긴 하더군요. 그래도 맛은 괜찮습니다.

이건..제가 좋아하는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PRAWN TACOS로 팬프라이를 한 새우살에 아보카도와 상큼한 마요살사를 얹은 새우 타코입니다. 쫄깃한 맛과 함께 상큼한 느낌도 같이 느껴집니다. 혼자서 하나정도 먹으면 딱 적당해보입니다.

아까 브리또에 이곳에서 자랑한다는 소스도 한번 넣어봤습니다. 조금 흐물거려서 한입에 먹으면 딱 좋겠지만 반씩 먹을라치면 흩어지는 밥알에 난처할수도있습니다. ㅎㅎ

매콤한 소스를 뿌려서 먹더라도 느끼해질수 있기 때문에 생맥주도 한잔을 먹어봅니다. 마치 후버타코의 음식은 맛있는 중국음식을 먹는것처럼 맥주가 필수적일수도 있습니다.

수제 또띠아를 부드럽게 굽고 두 가지 종류의 치즈를 넣어 치즈 맛이 강한 퀘사딜라라는 메뉴입니다. 마치 씬 피자를 먹는느낌입니다. 역시 여기에도 후버타코의 특제소스를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신사동거리는 유동인구가 참 많은곳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나 옷집, 까페등이 위치해 있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다양한 색깔의 음식점을 만나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라면 한달에 한번정도는 생각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의 한식처럼 자주먹기에는 조금 느끼할수도 있지만 지인들과 만나서 먹기에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친한사람들과 가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ㅎㅎ..먹는것이 조금 난해한감이 있습니다.

 

△ 지민이의 식객 평점 : 0 ~ 9 (부족 ~ 최고)

△ Food (음식) , Decoration (인테리어), Service (서비스)

 0~9 (아주부족 ~ 보통) | 10 ~ 15 (보통 ~ 괜찮음) | 16 ~ 19 (괜찮음 ~ 아주 좋음) | 20 ~ 25 (아주 좋음 ~ 최고의 맛)

△ Cost : I (비싸지 않음), M (적당함), E (비싼편), VE (매우 비쌈)

 

 

본 포스팅은 후버타코의 요청으로 방문해서 시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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