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산 오리라는 괜찮은 오리코스 전문점이 있다고 서울에 간김에 찾아가봤습니다. 작약산이라는 지명을 찾아봤더니 경북 문경시 가은읍 갈전리에 있는 산의 지명이더군요. 아마도 이곳과 인연이 있는듯 합니다. 작약산 오리라는 곳은 가격대가 살짝 있기는 하지만 모임을 하기에 딱 좋은것 같습니다.
규모는 조금 있는편으로 에술전당 주변에서 사람들의 모임이 잦은곳인것 같습니다.
조미료가 거의 들어가 있을것 같지 않은 백김치
우선 애피타이저로 죽이 나옵니다. 약간 밍밍한듯 하지만 괜찮군요.
오리고기와 같이 먹어야 하는 부추무침이 나옵니다. ㅋ 저게 없으면 오리고기가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가오리무침이였던것 같은데..역시 코스요리에서 빠질수 없는 반찬이긴 합니다.
후선 훈제구이가 먼저 나옵니다. 하나는 베이컨 방식이고 하나는 수육같은 형태로 나옵니다.
숫게로 만든 간장게장입니다. 이것은 그냥 생색만 냈다고 보는것이 적당하겠네요. 약간 짜기도 하구요.
ㅎㅎ..사진찍는다고 하니까 굳이 들어주시는 센스
떡갈비와 팽이버섯 말이가 나왔습니다. 떡갈비야 특이할것이 없지만 팽이버섯 말이는 아삭아삭한것이 특징이죠.
광어회도 사람수에 맞게 나옵니다.
오리주물럭입니다. 빠알간것이 먹음직스럽긴 한데 그냥 상추쌈과 같이 먹는것이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지글지글 양파와 버섯 등이 어우러져서 잘 익어갑니다.
이건 식사로 먹는 잔치국수입니다. 시원한 국물에 보통의 잔치국수입니다.
후식으로 나온 차입니다. 살짝 얼어있는것이 맛이 괜찮습니다.
이곳이 아주 맛집이다라고 할정도는 아니지만 만족할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요리로 먹는것이 만족도는 조금 나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상호 : 작약산오리
△ 메뉴 : A코스 (27,000), B코스 (35,000), C코스 (60,000), 주물럭 (55,000), 반마리 (30,000), 훈제구이 (63,000), 모듬구이 (63,000)
△ 예약 : 02-525-5858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91-3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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