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칼국수' 푸짐한 샤브샤브의 정석

샤브샤브는 좀 느끼하긴 하지만 강남본점이라는 명동칼국수 샤브샤브는 그런 느끼함을 많이 종식시킨 음식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명동칼국수는 서울에서 유명한 체인점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마침 모임이 있어서 이곳을 들려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2층에 위치한 음식점이 조금은 낮설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보통 음식점은 1층에 위치해야 들어가기 쉽지만 서울은 땅값이 비싸니 2층 혹은 3층 이상에서 음식점이 많이 있는편입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이렇게 샤브샤브를 먹기 위한 육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웰빙스페셜 샤브를 주문했는데 아마 이곳에서 1인분으로는 가장 비싼 메뉴인듯 합니다.

먼저 신선한 야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스를 잘 만들었는지 저 야채가 꽤 신선하면서 맛있게 느껴집니다.

호박을 넣으면 국물이 진해지는 장점이 있는반면에 너무 달아서 느끼해지는 단점도있습니다. 그래도 빠질수는 없죠

파, 버섯, 야채등은 많으면 많을수록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집니다. 고기만 넣으면 텁텁해지는데 그걸 줄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잘 끓여진 야채나 고기를 이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일반과 웰빙의 틀린점은 바로 등심뿐만 아니라 해물도 나온다는 점입니다. 아주 듬뿍 듬뿍 나옵니다. 어묵도 다양한것이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명동칼국수의 김치는 김치 겉저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선하고 맛은 자극적이지는 않습니다.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먼저 넣어줍니다. 이날 다른 분들이 적게 먹어서 그런지 제 몫은 정말 많아졌습니다.

이정도가 4인분입니다. 양은 많은편입니다. 샤브샤브는 살짝 데쳐서 먹는 맛때문에 깔끔한 식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메뉴입니다.

 

야채가 노곤노곤해질정도로 팔팔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꺼내서 먹으면서 소고기를 넣어주면 됩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소고기를 살포시 넣어줍니다. 너무 오랫동안 넣어주면 고기를 찾기도 힘들고 너무 익어서 맛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자 팽이버섯과 소고기를 꺼내봅니다. 이제 소스에 찍어먹을 준비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야채와 오뎅을 몇개 꺼내서 놓아봅니다. 국물이 시원한것이 웰빙 스페셜 샤브의 진짜  맛을 보여주네요.

오뎅을 이렇게 다양하게 샤브로 넣는것은 이곳에 와서 처음 봅니다. ㅎ..대전에는 샤브샤브가 다양하지가 않아서 대부분 만나등에서 하는 샤브샤브나 일부 음식점에서 하고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에이 모르겠다. 그냥 남아있는 소고기를 다 넣어봅니다. 양이 워낙 많이서 그런지 국물이 자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다 먹어서 그런지 칼국수를 식사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팔팔 잘 끓여진 육수에 넣어진 칼국수는 이제 속까지 잘 익은듯 합니다. 김치를 한점 얹어놓고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곳의 샤브샤브는 나름 사람들의 입맛을 겨냥한 명동칼국수의 야심작인듯 합니다. 물론 아주 깊은맛을 내는 그런 음식은 아니지만 깔끔한 분위기에서 사람들과의 모임등에 적합한듯 보입니다.

 

△ 상호 : 명동칼국수 샤브샤브

△ 메뉴 : 명동칼국수 (5,500), 명동왕만두 (6,000), 떡만두국/떡국 (6,000), 비빔국수 (5,500), 웰빙 냉콩국수 (6,000), 등심/얼큰샤브 (10,000), 웰빙스페셜 샤브 (15,000), 명동만두전골 (10,000)

△ 예약 : 02-2193-6060

△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720-25 역삼디오빌 빌딩 1층

△ 주차 : 이면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