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유성상권맛집

역시 가을에는 활꽃게가 좋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1.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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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되면 남자의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땡기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꽃게입니다. 대하도 생각나고 전어도 있지만 그 야들야들한 속살의 참맛을 느낄수 있을때가 바로 이시기입니다. 근데 한군데에서만 계속 활꽃게를 먹다보면 다른 맛있는곳이 없을까?라는 호기심에 유성에 있는 목포해물탕집을 찾아가 봤습니다.

 

 

목포해물탕은 해물잡탕이 아니라는 간판의 문구가 눈에 띄입니다. 예전에는 복어등으로 해장을 하기 위해서 가끔 찾았던 곳입니다.

지민이도 오래간만에 맛나는것을 먹어보려고 발길을 했습니다. 눈에서 피곤함이 느껴지는 지민이의 모습이네요

 

 

 

나 피곤해요라고 표정으로 말하고 있는 지민이의 입술이 정말 앵두같습니다. ㅎㅎ..

 

 

 

 

이날은 꽃게탕 중을 주문해보는데 냉동꽃게가 두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그냥 국물도 그렇고 평범합니다. 역시 가을에는 활꽃게가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끓여지고 있는 꽃게탕은 언제든지 보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흠 하나를 끄집어내보니 활꽃게와는 달리 살이 살짝 푸석푸석하군요. 살결이 살아 있는 활꽃게의 쫀득함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돈은 살짝 저렴한데 만족감은 그것보다 더 떨어지는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지민이의 표정이 조금은 피곤해보이는것 같습니다. 평이한 수준의 해물탕집으로 아마도 해물탕쪽이 조금 나은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평이한 느낌의 목포해물탕은 이 근처에서 다른곳을 못 찾는다면 선택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 상호 : 목포해물탕

△ 메뉴 : 해물찜/탕 소/중/대/특 (30,000/40,000/50,000/60,000), 아구찜/탕 소/중/대 (30,000/40,000/50,000), 갈치조림 소/중/대 (25,000/35,000/45,000), 꽃게탕 소/중/대 (25,000/35,000/45,000), 복어해장국 (6,000), 복지리/복매운탕/복찜/복수육 1인 (15,000)

△ 예약 : 042-822-0280

△ 주소 : 대전 유성구 봉명동 444-16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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