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월평동상권 맛집

'화로야' TV에 많이 등장한 대전 고기전문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5.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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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많이 알려진  고기집으로 화로야라는곳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분점을 낸다고 들썩이는것 같은데 머 잘되니까 여러곳에 분점을 내겠죠. 아무튼 이날 월평동에 위치한 화로야를 찾아가 봤습니다. 외가 모임이라서 가볍게 고기를 먹으면서 대화라도 나눌 요량으로 간곳입니다.  

 

화로야는 아주 예전에 가본 기억이 납니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단골들도 적지 않은편입니다.

예약을 하고 간덕분에 이렇게 상이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찬은 5가지 정도 되는군요.

지민이도 먹으려고 준비중입니다. 저녁은 아직도 춥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지민이 앞에 있는 10만원짜리 상품권은 어떤 음식점에 대한 평을 본사에 올려주었는데 평이 좋다고 보내온 상품권입니다. 물론 이것저것 사느라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ㅎ..

시원한 콩나물국입니다. 속풀이에 좋다는 콩나물국은 술마실때 있어도 좋은 안주가 됩니다.

 

배가 고프니까 이렇게 계란찜도 빨리 들어갑니다.

역시 고기는 가스불보다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서 먹는것이 향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ㅎㅎ

살짝 익혀서 나온 고기를 입안에 넣기 좋을정도로 잘라서 구워봅니다.

 

자 이쁘게 찍어주실거죠? 라면서 바라보는 지민이의 표정이 돋보입니다.

잘 익힌 고기를 상추와 고기 그리고 마늘을 넣어서 잘싸서 먹어봅니다. 육즙이 나름 있어서 그런지 맛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등갈비도 주문해 봅니다. 등갈비는 굽고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서 먹을것은 좀 적은듯 합니다. 아쉽지만 맛있기도 한 계륵같은 메뉴.. ㅎㅎ

그래도 이렇게 잘 올려서 구워봅니다. 지글지글 잘 익어가는군요.

등갈비는 싸먹기보다 살짝 소스장에 넣어서 찍어 먹는것이 제대로된 등갈비를 먹는 방법입니다.

역시 등갈비는 뜯어야 제맛이라는 지민이의 표정입니다.

잘라낸 고기를 먹고 이렇게 뼈대에 붙어 있는것을 뜯어먹는것이 등갈비를 제대로 먹는 방법입니다.

삼촌이 잠시 가서 일했던 세부에서 사온 망고 말린것을 들고 좋아하는 지민이입니다.

고기가 약간 부족한것 같아서 다른 부위로 더 주문했습니다. 오겹살로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것 같습니다.

 

육회도 주문해봤습니다. 육회의 수준이야 제가 잘알지만 육회전문점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냥 이곳에서 육회를 먹을수 있다라는정도에 만족하시면 되는데 솔직히 돼지고기 전문점에 가서 소고기 육회를 주문하는것은 위생상으로 좋지는 않을수 있습니다.

 

지민이가 잘 따라다니는 삼촌입니다. 무뚝뚝한 삼촌이 뭐가 좋은지 잘 따라다니면서 삼촌도 많이 유해졌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식사를 시켰는데 도시락과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도시락을 잘 비벼보니 저런 모습이 되는군요. ㅎㅎ..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화로야는 TV에도 등장했지만 그정도까지 맛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주변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집이 드문덕분에 이곳은 많은 주목을 받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고기의 질은 괜찮은편으로 이서나 서래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이서나 서래는 한번 가보고 잘 안가게 되더군요. 저렴하기는 하지만 2%부족한 느낌입니다.

 

△ 상호 : 화로야

△ 메뉴 :  오겹살 (9,000), 육회 (20,000), 묵은지 김치찌게 (15,000), 갈매기 (9,000), 등갈비 (11,000), 도시락 (3,000), 누룽지 (3,000), 냉면/소면 (4,000)

△ 예약 : 042-484-1192

△ 주소 : 대전 서구 월평동 921번지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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