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타임월드 맛집

'스쿨푸드' 분식의 고급화를 선언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2. 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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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푸드 음식점은 한마디로 말하면 분식집의 고급화된 느낌의 음식점입니다. 기존에 저렴했던 1,500원 김밥집이나 미소야등 학교앞에 수많은 분식점등이 있지만 이곳은 대형화와 고급화로 다른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나선 분식 레스토랑이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덕분에 이곳의 가격대는 여러분들이 분식집에 가서 지불해야될 가격보다 20~30%쯤 더쓰신다 생각하시고 가면 됩니다. 이곳의 장점이라면 세개를 꼽을수 있습니다. 첫 번째 실상은 분식집에서 먹는것이지만 레스토랑에서 먹는 느낌을 조금은 느낄수 있다. 두 번째는 우선 분식집이 가지고 있는 청결하지 않다는 이미지는 불식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그래도 음식이 대부분 평균 이상은 한다.

 

순대와 떡볶이 모듬메뉴가 있길래 주문해봤습니다. 떡볶이가 매운수준이군요. 순대는 그냥 그렇습니다. 깔끔하기는 하지만 순대는..투박한맛도 나야하는메뉴죠

멸치가 들어가 있는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이곳은 김밥을 마리라고 호칭합니다. 말았다는 의미인듯 한데 멸치의 씹히는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메뉴인데 이곳의 김밥은 여성을 염두에 둔듯 보통 김밥보다 상당히 작습니다. 꼬마김밥보다 조금 큰수준

한입에 넣고 먹기에는 조금 심심합니다.

 

이건 베이컨 말이였던듯 합니다.

이건 스페셜 마리에서 ..햄이 들어가있고 소스가 조금 들어가있으면서 계란으로 표면을 살짝 감싸주었습니다.

 

약간은 느끼한듯 하지만 소스가 그 맛을 중화해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는편입니다.

바로 이건 베이컨 마리등 3가지가 하나로 섞여서 나오는 메뉴입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죠.

 

 

이곳의 찬은 분식집과 동일하게 단무지와 고추 절임 두개정도가 나옵니다. 김치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건 따로 요청해야 되는듯 하네요.

장국입니다. 그냥 일반 장국과 동일한 맛입니다.

이곳의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두가지입니다. 천장고를 높게 올린다음 시멘트와 적벽돌로 인테리어를 마무리한 다음 세련되어 보이는 포인트를 이곳저곳에 해놓은것입니다. 거칠어 보이는 인테리어 가운데 심플함을 추구했다고 보여집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입니다. 주방장을 비롯하여 각종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이..그리고 서빙은 여성분들입니다.

타임월드 부근에 그럭저럭 큰규모로 오픈한 스쿨푸드라는 음식점은 저녁이나 점심을 가볍지만 조금 제대로 먹었다는 느낌을 얻으려면 방문하기에 괜찮은곳인듯 합니다. 이 주변에 이렇게 가볍게 먹을수 있는 분식집이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죠.

 

△ 상호 : 스쿨푸드 (School Food)

△ 메뉴 : 통오징어떡볶이 (12,000), 누룽지꿀떡맛탕 (6,000), 까르보나라떡볶이 (8,000), 매까떡 (9,000), 쏘이까르보나라떡볶이 (9,000), 쫄볶이 (7,000), 라뽁이 (7,000), 국물떡볶이 (6,000), 스팸마리 1(7,000), 스팸마리 2(7,000), 오징어 먹물마리 (7,000), 날치알마리 (6,000), 스페셜마리 1 (7,000), 스페셜마리 2 (7,000), 베이컨마늘마리 (6,000), 통새우마리 (7,000), 케이준 마리 (7,000), 불고기 마리 (6,000), 고별마리 (6,000)

△ 예약 : 042-472-5910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007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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