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대전 대덕구 맛집

[오감만족]대체! 왜 줄서서 먹는거야?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6. 06:30
728x90
반응형

줄서 있길래 들어간 음식점 이가촌은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와서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원래 이곳을 가려고 했던것은 아니고 다른곳을 갔다가 없어진 바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혹시 맛집일까? 라는 기대감과 그냥 우연히도 괜찮은집을 만나지 않을까라는 설렘속에 들어가봅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길가에 차를 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읍내동에 먹을만한곳이 없나?..갸우뚱

들어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먹는것을 먹으려고 쓰윽 전체를 둘러보았습니다.

바로 촌돼지 김치찌게더군요. 그걸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상은 셋팅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 촌돼지김치찌게의 상차림과는 차별서이 있군요. 저 김은 무엇이며 새우젓 말린것과 기타 등등

찬은 괜찮은편입니다. 정갈하니 먹을만한것 위주로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이건 있다가 나오는 촌돼지찌게의 돼지고기를 찍어먹기위해서 준비된것입니다.

비주얼은 정~말 평범합니다. 그냥 집에서 끓여먹는 김치찌게 같은 느낌

전 이 소스를 혹시..부침개를 찍어먹으라고 준지 알고 여기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짭니다 ㅡ.ㅡ..

라면을 넣고 폭폭하게 끓여보고 있습니다. 이제 좀 우러나오는듯 하네요

이렇게 먹는거랍니다. 돼지고기도 괜찮은편이지만 김에 이렇게 싸서 먹으니까 조금은 독특한데 아! 맛있다..그정도는 아닌듯 하네요

한그릇 우선 담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첫수저를 떠먹어보니 그냥 평범한 김치찌게 입니다. 어..기대감이 너무 컸나 하는 생각이 슬슬 들기 시작하는군요.

한그릇 깨끗이 비우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 아직도 왜 이곳은 줄서서 먹는지 그리고 입구에 붙여져 있는 각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최고의 맛집이라고 해놓고 사인을 왜 해두었는지 잘 모르는 음식점입니다.

 

된장 생삼겹이 예술인곳인가요? 흠 다음에 한번 가봐서 먹어야 되겠지만 대다수가 드시는 점심 메뉴인 촌돼지김치찌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성동이나 유성쪽에 잘하는곳이 훨씬 많은데 흠...대체 알 수 없는 맛집

 

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맛집 프로에서 소개했다고 붙여져 있는 맛집과 각종 신문에서 소개된 맛집 그리고 그 안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맛집을 보장해줄수 있을까? 유명인들은 일반인보다 입맛이 조금더 체계적이고 고급적일까?

 

△ 상호 : 이가촌

△ 메뉴 : 된장 생삼겹 (10,000), 허브/솔입생삼겹 (10,000), 생삼겹 (9,000), 돼지갈비 (9,000), 촌돼지김치찌게 (6,000), 우렁된장 (6,000)

△ 예약문의 : 042-631-3900

△ 주소 : 대전 대덕구 읍내동 360-3

△ 주차 : 전면주차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