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관평상권 맛집

아버지를 아바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순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1.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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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뜻하는 이름의 아바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하는 음식점은 이제 상당히 늘었습니다. '아바이'는 함경도 말로 '아버지'란 뜻인데 돼지의 대창(큰장자)을 이용해 순대를 만듭니다. 돼지 한 마리를 잡았을 때 소창(작은 창자)는 한없이 나오지만 대창은 기껏 해야 50cm에서 1m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아바이 순대라는 이름의 저집은 점심 먹으로 자주 가는곳입니다. 강원도 속초시의 청호동에는 실향민 마을인 아바이 마을이 있습니다. 그곳과 차이가 있겠지만 점심먹으러 거기까지는 갈수 없으니까요.

 김치맛도 평균이상의 느낌 입니다.

 순대 먹을때는 양파가 꼭 있어야죠.

 깍두기도 순대국밥 한수저를 먹고 먹으면 시원한 맛이 정말 좋죠.

 

 부추입니다. 좀있다 순대국밥이 나오면 부추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한그릇에 5,000원인데 회사 지하에 있는 식당도 식권 하나에 3,800원이니 가격대비 적당한것 같습니다.

 아바이 순대는 일반 순대에 비해서 순대가 훨씬 큽니다.

 머릿고기나 다양한 내장이 듬뿍 들어가 있죠

 대신에 이곳은 아바이 순대가 딱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먼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머 점심이니까요. ㅎㅎ

 이렇게 한그릇을 다 비우면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죠.

 아 그리고 이곳은 이렇게 돼지간을 서비스로 내어주는데 이 돼지간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ㅎㅎ

 

 

△ 상호 : 아바이 순대

△ 메뉴 : 순대국밥 보통/특 (5,000/7,000), 술국 (7,000), 순대한접시 (5,000), 아바이순대 (10,000), 모듬순대 소/대 (10,000/15,000), 머리고기 (10,000), 오소리한접시 (10,000) 파전 (8,000), 곱창, 막창, 순대전골 소/중/대 (15,000/20,000/25,000), 곱창, 막창, 순대 철판볶음 소/중/대 (15,000/20,000/25,000)

△ 예약문의 : 042-934-7080

△ 주소 : 대전 유성구 관평동 1102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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