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해외)

로맨틱 아일랜드에서 보라카이를 음식과 함께 기억하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9. 2. 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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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가본지도 어언...5년이 넘었습니다.

 

보라카이 잊고 살다가 얼마전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를 보고 갑자기 향수가 밀려와서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다행히 있더군요.

 

로맨틱 아일랜드는 보라카이를 배경으로 한 나름 로맨틱영화이지만 거의 여행상품 소개영화처럼 느껴질정도로 PPL이 많습니다. 모두투어인가요? 후원했던곳이..아무튼 보라카이로 방향을 잡은 여행객이 늘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필리핀 보라카이라고 하면 세부와 함께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입니다.

 이것은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길에서 먹은 저녁식사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라 그런지 괜찮게 나옵니다.

 약간 필리핀 식인듯 한데 먹을만 합니다. 약간의 느끼함도 포함

 이것이 메인요리입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와인이나 위스키등이 무제한 제공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음하지 맙시다. ㅎㅎ

 

 이곳은 로맨틱 아일랜드에서 나왔던 중간 기착지입니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때의 기대감이란 보란카이를 가본신분이라면 모두들 알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서 2000원대, 바에서는 5000~7000원에 파는 산 미구엘이 현지에서는 마진을 붙여서 1000원입니다. 약간 밍숭한듯한 맛이지만 열대지방에서는 딱 적당하게 좋습니다. 역사도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핋리핀에서는 해산물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자신이 재료를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요리를 해다 줍니다. 10,000원이내면 2~3사람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로맨틱 아일랜드의 포스터입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커플로 가는곳인데 컨셉을 다르게 잡았군요. 떠날 땐 싱글이고 돌아올때 커플이라..혼자 온사람들이 별로 없는곳입니다. 적어도 가족하고라도 가죠.

 이것은 패키지 상품에 들어가 있던 낚시배입니다. 진짜 잘잡히는 편입니다. 고기의 색깔도 상당히 이쁩니다. 그래도 회쳐서 먹는다는..

 유진과 이민기도 이 낚시를 빼놓지 않는군요.

 저희가 잡은고기로 회를 친다음 초고추장으로 위에 뿌립니다. 머 그다지 맛은 없습니다.

 이곳은 보라카이의 위쪽입니다. 보라카이는 생각보다는 작은섬이지만 주변을 돌아다니는 재미는 있습니다.

 출연진이 그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군요. 실제 저 커플이 영화속에서는 만난적은 없습니다.

 이것도 패키지에 들어가 있었는데 일행이 먹기에는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게다가 한국의 요리와는 달리 느끼함이 많아서 많이 먹기에는 좀 힘듭니다. 반정도는 남기는듯..

 

 열대지방의 게를 쪘습니다. 꽃게찐것보다는 찰진맛은 더하지만 먹을살은 더 많은 편입니다.

 열시 열대지방이라 과일은 아주 많습니다. 특히 망고는 한국에서는 많이 접하는 과일이 아니라서 여기서 아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나중에는 질렸는데 한국오니까 다시 생각난다는..

 저 멀리 보라카이 해안이 보입니다. 저기서 유진이 사진을 한장 찍겠군요

 영화속 사진입니다. 흠..유진이 들고 있는 기종은 캐논 계열의 보급기종으로 보이는군요 아마도 450D에 번들렌즈를 낀듯 합니다. 후드도 안끼어 놓다니..흠

 이곳은 보라카이의 한 호텔형 숙박집입니다.

 해질녁의 석양이 볼만합니다. 스노쿨링 빼고..바다로 가서 한번도 헤엄쳐본적이 없다는것이 생각납니다. 왜 안해봤는지 지금생각해보면 이상하군요.

 바로 그해안에서 폼잡고 앉아있는군요. 서로 자신의 못난점을 말해가면서 자폭하는 씬입니다.

 입가에 잔뜩 먼가를 묻히고 절 쳐다보고 있는 지민이입니다.

 

글을 쓰는 지금에도 저 보라카이를 가르키면서 자신도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수년내에 다시 가볼듯 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즐기기에 괜찮았던 관광지 보라카이..안가보신분들은 환율좀 안정되면 가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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