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해외)

식객 열아홉번째 이야기 일본 다자이후덴만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7. 11. 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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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학문의 신이 있다는 다자이후덴만구로 지민이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다자이후덴만구는 하카타역에서 JR 타고 후츠카이치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으로 걸어가셔서 니시테츠타고 다자이후텐만구 역으로 가면 되는데 마치 한국의 산사들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관광상품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느낌을 아시려면 여기만 가보셔도 충분히 느끼실겁니다.

 

한국의 계룡산, 지리산, 설악산등을 예로 들면 기념품이라고 해도 별다른 특색도 없고 솔직히 시장같은 분위기에 DP해놓은것들도 그다지 썩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게 합니다.

 

다자이후덴만구는 905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는데 도비우메(飛梅:날아온 매화나무라는뜻)의 전설과 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스가와라 미치자네(菅原道眞)를 기리는 덴만구의 총본산입니다. 특히 학문의 신이기 때문에 입시때가 되면 한국과 일본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그렇게 많이 온다고 하네요. 여기의 큰 특징은 입구에서 보이는 커다란 검은소인데 소머리를 만지면 성적이 올라간다고 해서 그런지 반들반들 하네요.

 

 다자이후덴만구 입구 초입을 조금 지나치면 커다란 연못이 나오는데 잉어가..상당히 많아요. 어딜가던지 못과 잉어는 빼놓을수 없는 풍경인가 봅니다.

 

 이날 갔을때 원숭이와 아저씨가 쇼를 하고 있는데 마치 부안의 원숭이 학교를 보는듯한 느낌 그리고 건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의 한옥과는 좀 느낌이 틀립니다. 기와나 처마끝이 올라간것이 조금더 선이 굵은건가요? 실제로 가서 보시면 그 느낌을 아실수 있을겁니다.

 

 원숭이와 아저씨가 대화를 해가면서 관중을 즐겁게 해주고 있어요.

 

 이물은 마시는것이 아니라 손을 씻는것인데 그러면 복이 온다나..

 

 사당을 모신곳이라 한국의 절처럼 불상이 떡하니있을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죠?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는것들이 구석구석에 있답니다. 생각외로 구석구석에 이런곳이 많이 있고 한국사람들의 이름들도 많이 눈에 띄네요.

 저기 상점들이 보입니까? 산사안에 있지만 너무 상업적인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어울려보이더군요.

 

 

 다자히후덴만구 뒷편으로 돌아가면 약 1시간정도 산행을 할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다자이후덴만구의 뒤쪽을 돌아서 산행을 약 1시간정도 하고 내려오면 놀이공원이 하나보입니다. 몇개 운행하고 있지는 않네요.

 

다음은 후쿠오카 박물관 이야기로 후쿠오카의 관광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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