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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이 얼굴로 보는 관상이야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2. 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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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사이트에 허영만 화백이 '꼴'이라는 관상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이전부터 관상에 관심이 많았던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수긍이 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지만 지민이가 크다보니 관심이 약간 흘러갔다고 할라나..

 

물론 지민이는 나이가 얼마 되지 않으니 관상을 운운할 나이는 아니다. 그러나 지민이 얼굴로 관상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정리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이같이 블로거에 글을 쓰고 있다.

 

참고로 이런 글을 쓰게 되는데는 허영만 화백의 '꼴'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본래 관상이란 자체가 여러가지 말들이 있다. 타고난것이 겉으로 드러난다는 이야기도 있고 살면서 노력하는것이 얼굴에 반영이 되어서 어느정도는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고 오장육부의 기운이 겉으로 들어난다는 이야기도 있다. 솔직히 피부는 오장육부의 영향을 받는것은 확실하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오장육부가 건강한 사람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법이다.

 

얼굴이라는것이 마음을 담는다고 누가 그랬던가? 특히 30대가 넘어가면 자신이 살아왔던 세월과 내부에 담겨있는 내공이 겉으로 드러나는 나이인것 같다.

 

관상법이라는것이 책으로 나온지는 1,000년이 넘는다고 한다. 관상은 오묘하고도 깊은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예를 들면 가장 현모양처형이 가장 독부일수도 있다고 한다.

 

얼굴은 다섯개의 산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하는데 남산 (이마), 중앙산 (코), 서산 (우측 광대뼈), 동산 (좌측 광대뼈), 북산 (턱)이 바로 그것이다.

 

첫번째 얼굴의 중심 코

 

얼굴형에도 좋은 얼굴형이 있듯이 중심을 잡고 있는 코는 어느정도 높이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당연히 그럴것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 어느정도 높이가 있지 않으면 스카이라인이 제대로 살지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높고 광대뼈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면 그런 얼굴또한 복이 나가는 얼굴이라고 한다. 어디서 머물곳이 있어야 되는데 높은곳에서 쭈욱 그냥 빠져버린다면 복이나 재물이 있을곳이 어딘가? 코는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으며 콧망울이 있어야 복이 머무를수 있는 코라고 한다.

 

그럼 지민이를 보면 흠 아직 어려서 잘모르지만 콧끝이 둥그러우면서도 콧망울이 있는것이 주변의 광대뼈와 잘 어우러져 보인다 광대뼈인지 살이 올라서 그런건지 애매하지만 말이다.

코 주변에 있는 광대뼈는 중앙에 있는 코를 받쳐주는 역활을 한다 만약 광대뼈가 높다고 하면 코를 눌러서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즉 줏대가 없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경향이 많다고 할까. 그렇지만 광대뼈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광대뼈가 없는 사람들은 이기적이면서 인정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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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눈

 

눈은 지민이가 가장 돋보일수 있는 부분이다. ㅎㅎ..몸은 1,000냥이라면 눈이 900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말그대로 마음에 거울이며 사람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기도 한다. 단춧구멍같은 눈을 가지고 복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문편이다. 물론 김제동씨같은 사람도 있지만 운이 평생가는 법은 아니니까.

 

적당하게 높고 복스러운 코에 관상항적으로 좋은 눈은 단연코 좋은 관상에 으뜸이라고 할수 있다. 얼굴에는 산이 다섯개 있다고 하면 물은 네군데가 있다고 한다. 눈, 귀, 코, 입이 그것인데 특히 눈의 홍채가 검고 깊으면 재복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형으로 눈을 동그랗게 만드는것은 별로 좋은일은 아니다. 눈이 자연스럽게 길게 옆으로 뻗어져 나간것이 또한 인생의 생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째진눈과 길게 뻗은눈은 다르다. 보통사람도 느낌으로 알수 있다.

 

지민이같은경우 쌍커플이 진눈은 아니지만 새까만 눈이 생기가 있어서 복이 있다고 할수 있다. 물론 옆으로 뻗어져 나간 생장력이 어려서 그리 길지 않게 보이나 얼굴에 비해 상당히 긴편이다.

 

눈에서 보면 옆으로 길게 나간 생장력이 아닌 눈의 윗부분으로 각이 진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살이다. 이런눈을 가진 사람은 목표를 정하면 무섭기 때문에 상당히 살기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의 피붙이 중에 이런 분이 계셨는데 엄청났다.

 

눈은 깊을수록 물색깔이 검다. 눈동자가 검을수록 좋고 튀어나온눈은 우물이 얕아서 물이 부족하며 물결치듯이 눈꼬리가 깊게 가야 한다. 또한 눈빛은 초롱초롱 깊이 있게 빛날때가 좋은데 밖으로 넘쳐나면 살기이다.

 

세번째 몸

 

몸이 관상에 들어가는것은 약간 의외이지만 얼굴도 그에 포함되니 언급하겠다. 몸이라는것은 좋으면 좋을수록 그만큼 좋다고 하는데 이는 몸이 뚱뚱함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실하다..를 뜻하는 것이다. 단단하고 야무져보이는면서 살에 내실이 있다면 이또한 좋은것이요. 원래 풍채가 있어서 튼실한 살이 적당히 있는것도 좋은것이다.

 

지민이는 요즘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전에 약간 말라보이던 몸에서 튼실한 몸으로 바뀌고 있다. 물론 기본골격은 좋은것 같다.

 

네번째 입

 

입은 얇고 각질수록 좋지 못하다. 통통하면서도 부드럽게 생겨야 우물의 물이 그득하다. 지민이의 입술은 애기 안젤리나 졸리인가? 하여간 좋은 입술을 가진것으로 보인다.

 

다섯번째 귀

 

귀는 둥글고 크고 두텁고 색이 밝아야 좋다. 특히 우물이 넒을수록 인자하고 귀가 뾰족하면 사납고 박정하다.

 

귀 바퀴가 꽃봉오리처럼 둘러싸고 또 둘러쌓아야 오래산다. 활짝피어서 뒤집어진 꽃봉오리는 꽃잎이 떨어질 날이 가까운 꼴이다. 지혜가 없고 복을 입을 시간도 많지 않다.

흠 지민이의 귀를 자세히 살펴본적은 없지만 사진에서 보면 귀도 나쁘지는 않은듯 하다. 뾰족한것이 없어서 야박하지 않을것 같고 우물을 잘싸고 있는 형국이라 복이 쉬이 샐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여섯번째 관상에서 각 부분이 관장하는 나이

 

 - 눈 : 35 ~ 40세

 - 눈썹 : 31 ~ 34세

 - 귀 : 1 ~ 14세

 - 이마에서 눈썹 : 15~25세

 - 이마 : 20 ~ 30세

 - 코 : 41, 44, 45, 48, 49, 50세

 - 광대뼈 : 46, 47, 56~59세

 - 입과 입주변 : 51~55, 60~65세

 - 턱 : 50~74세

 - 광대뼈와 턱 사이 : 64~69세

 - 그리고 얼굴 둘레로 75~100세

 

 일곱번째 눈썹

 

 눈썹은 형제를 본다고 한다. 그러나 형제가 어찌 자기의 형제만을 말하는것이겠는가. 주위사람을 모두보는것이 눈썹이라고 한다. 가늘고 짧은 눈썹은 어려울때나 자신이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도와줄사람이 없음을 의미한다. 눈썹이란 힘있게 뻗으면서도 눈썹이 좋아야 좋은 상이라 한다.

지민이의 눈썹을 알아볼 수 있는 사진 흠 숱이 많지도 적지도 않으면서 힘이 있어 보인다. 그럼 좋은것인가? ㅎㅎㅎ.

 

관상이라는 것이 그렇다 나쁘다고 해서 마냥 책망만 해서도 안되는 것이고 좋다고 해서 마냥 좋을수만은 없는 것이다.

 

여덟번째 턱

 

턱은 땅이라고 하는데 넒고 둥글어야 좋다고 한다. 턱이 살이 부족하고 뾰족하다면 관상으로서는 안좋다고 전해진다. 턱중에서 양쪽 턱뼈가 발달한 사각턱은 의욕왕성하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욕심이 과하다고 하니 주변을 잘살펴 볼일이다. 연예인중에서는 박경림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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