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한적해서 좋은 노을이 아름답다는 하늘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8. 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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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다는 말은 지금은 안전하다는 말과 비슷한 의미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언택트 관광지나 랜선여행이 주목을 받는 것은 결국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가 있어야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요즘에는 모임이나 사람과의 만남은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안전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가 열리는데 그때는 코로나19도 안전하게 종식이 되었겠죠. 보령9경 플러스를 보면서 보령을 돌아봅니다. 보령의 한적한 곳을 찾아가볼까요. 

 

국도변에 있는 이곳은 서해의 바다를 조망할 수 잇는 곳으로 송학리라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위치에서는 죽도와 효자도, 삽시도, 원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바다를 보고 있자니 쉬지도 않는 바다의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해집니다. 

 

사이사이의 길로 열심히 걸어서 돌아다녀보았습니다. 너무 뜨거운 햇살이 내려쬘 때는 잠시 여름도 쉬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잠시 여름이 쉬면서 다음 주를 기약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 빨리 돌아다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안도로의 작은 공원이지만 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 이런 곳조차 소중한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의 ‘풍경 좋은 섬’으로 선정된 6곳은 충남 보령시 녹도와 ‘신비의 섬’으로는 보령시 장고도와 진도군 모도, 신안군 기점도·소악도, 경북 울릉군 울릉도 4곳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섬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는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는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불교에서  돈오점수는 순간에 깨우치고 점진적으로 닦는다는 말이며 깨달을 얻은다움에도 계속해서 수행을 해야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돈오돈수는 순간에 깨우쳐서 더 이상 수행할 것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 두 가지가 계속 반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제 일상이 너무나 그리운 시간입니다. 하루하루 TV에서는 충격적인 소식만 들려오니 평온한 곳을 찾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듭니다. 

최근에 떠오르는 합성어로 스테이케이션(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신조어)이 급부상하는 것도 요즘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보령의 명소들은 많이 있습니다. 이곳 역시 보령에 자리한 집성촌의 문중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어떻게 여름휴가를 보내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까란 생각을 들으며 여행을 해야 합니다. 집콕이나 휴양을 하는 방법이 있지만 타인과의 거리는 둘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문체부의 문구처럼 예년보다 현명하게 여행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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