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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강공원, 공휴일 낙옆을 밟으면서 느끼는 가을의 품격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12.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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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벌써 12월입니다. 이제 올해도 딱 한 달만 남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이런 시간의 변화속에 하루에 만보 걷기를 하기 위해서 앙강공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앙강공원은 아산신도시의 근린공원입니다. 



앙강공원의 건너편에는 암석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위의 생태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계속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선 암석원부터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암석원에는 잘 살펴보면 토끼상이나 귀여운 숲속의 동물들을 표현해놓은 상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잘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 숙여서 노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잘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켜줄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잘 걷는 것은 필수적인 것이죠. 


소소한 것들의 조화지만 이 모두가 지극히 세밀하여 오묘하고 지극히 변화하는 만물의 원리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암석원에는 정자나 쉴 수 있는 벤치가 구석구석에 있습니다.  


암석원의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오면 주변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신도시가 주변에 보이고 위에는 소나무들이 여유있게 심어져 있는 곳이 나옵니다. 





한결같이 하는 일이 어떻게 보면 그 자체로 수행이라고 합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반복이면서 한결같이 하는 일이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모든 일상을 한결같이 하는 일의 연속입니다. 




암석원에서 건너오면 아산신도시의 앙강공원이 나옵니다. 




여유있는 주말의 아침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아이의 모습에서 일상의 즐거움이 엿보입니다. 




몸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겨울은 나무들도 힘든 계절이라고 합니다. 겨울을 보내기 위해 봄부터 만든 나뭇잎을 미련 없이 떨어트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나뭇잎은 나무가 성장하기 위한 거름이 되어줍니다.  1년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겨울이지만 그 시간을 버텨내면 성장의 시간은 다시 오게 됩니다. 저 같이 나이를 먹었어도 매년 성장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2020년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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