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광복절 줄서서 먹는 병천의 청화집순대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9.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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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집순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167

041-564-1558


광복절에 대통령이 독립기념관을 찾아와서 그런것일까요. 아니면 휴일에 병천순대거리는 항상 북적거리는 것일까요. 조금 유명하다는 집을 가보면 하나같이 모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천안시의 맛집이면서 전통업소라고 지정되어 있는 집을 찾아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곳까지 와서 보니 너무 줄을 많이 서 있어서 기다려서 먹을 엄두가 나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포장을 해서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천안시에서는 오래된 음식점이면서 그 전통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집들은 천안시 전통업소로 지정을 한다고 합니다. 순대의 고장답게 모든 순대의 가격대는 약간 있는 편입니다. 음식점마다 다르지만 12,000~14,000원 정도로 병천순대 음식점들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 청화집순대가 천안시전통업소로 지정된 것은 2016년입니다. 천안시는 모범음식점, 천안시 맛집, 천안시전통업소등의 음식점 평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순대 한접시에 12,000원, 순대국밥 7,000원, 순대포장 12,000원, 국밥포장은 7,000원입니다. 사람들이 비가 오는 날에도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맛을 이어가는 곳으로 전통문화가정은 대를 이어서 그 맛을 내기 위해 비법등을 전수받는 곳입니다. 



드디어 포장한 순대가 나왔습니다. 기다리지는 않아도 되지만 집까지 잘 포장해서 들고가야겠군요. 오래간만에 좋아할 지인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순대포장은 보통은 순대, 간, 고기등을 포장해서 이렇게 싸서 줍니다. 




 소장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찹쌀, 마늘, 파, 고추, 당면 등 15~20가지의 양념이 들어가는데 음식점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병천순대는 5일장으로 유명해져서 지금은 연중 먹을 수 있는 순대입니다. 국이라 함은 식탁에서 보조 역할을 하지만 순대국밥같은 경우는 국과 밥이 같이 들어가서 나오는 국밥화입니다. 점심에 병천에 있는 순대맛집들은 참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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