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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에 걸어볼만한 길 두 곳 소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8.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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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지만 바깥에 나가서 운동을 해야 조금이라도 건강을 챙겨볼 수가 있겠죠. 최근 청양에 가서 걸어본 길이 두 곳이 있었습니다. 청양칠갑산휴양림앞에 조성되어 있는 데크길과 거기서 멀지 않은 곳의 산꽃마을에 조성되어 있는 연꽃길이었습니다. 



칠갑산의 자연향을 그대로 맡아볼 수 있는 곳으로 올라가도 좋고 저수지를 보면서 데크길을 걸어보아도 좋지만 저는 오늘은 데크길을 걸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데크길을 걸으면서 청양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공기가 좋아서 건강에도 조금은 도움이 됩니다. 데크길을 걸으면서 아래를 바라보니 초록 색감과 함께 여름의 뜨거운 분위기가 이 물에도 채워져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칠갑산 데크길은 칠갑산자연휴양림의 입구의 앞쪽에서 시작이 됩니다. 


시선의 변화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변화를 해가고 있습니다. 일부 무생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생물은 공기를 필요로 합니다. 사실 공기의 질은 과거보다 좋아졌다고 합니다. 최근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연관성이 더욱더 강조되면서 미세먼지를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칠갑산은 청양을 대표하는 산이면서 산행하면 에너지를 받기에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보통 칠갑산에서의 산행은 칠갑광장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칠갑저수지의 데크길을 걸으면서 장곡사 쪽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산행길도 좋습니다. 



칠갑산 데크길에서 조금더 위로 올라가보면 칠갑산 산꽃마을이라는 곳도 나오는데 이곳에 오면 여름의 연꽃이 만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연꽃도 보고 물도 바라보고 산도 보고 하늘도 바라봅니다. 7월 연꽃의 향기에 빠져볼 수 있는 작은 사치가 있는 곳입니다. 


산꽃마을에 이런 연꽃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으니 걷기에도 좋네요. 


아름다운 연꽃을 보면 인연이라는 단어가 생각됩니다. 이성이 만날 때 사람이 존재하는 것을 인이라고 본다면 만남, 생각, 과정, 교감 등의 조건이 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연꽃은 지금이 개화기로써 종류에 따라 6월 ~ 8월까지 개화하며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입니다. 친근하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인연을 상상하기에 충분해 보이는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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