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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으로 바뀌고 있는 청수호수공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9. 8.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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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를 걷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서 저도 자주 나가서 걷는 편입니다. 오래간만에 찾은 천안시에서생태적으로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청수호수공원 생태공원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수질의 문제등으로 인해서 냄새가 나던 곳인데 지금 청수호수공원은 청수지하차도 주변개량(수해복구)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청수공원은 천안시에서 걷기에 가장 좋은 길이며 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왕버들나무도 보이고 가끔 오리나 물고기도 눈에 뜨입니다. 주변에는 야생화단지가 조성이 되어 있는 곳도 눈에 뜨입니다. 그냥 생태를 최대한 살려놓아서 생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수지하차도 주변개량공사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 일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연꽃이 만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이라는 것에 대해 공부다운 공부를 한 것은 대학교 때였습니다. 물을 다루는 학문의 시작은 수리학 혹은 수리 수문학입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수도물 때문에 여러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는 물과 떼어놓고 살 수가 없습니다.







덥긴 무척이나 더운 날씨입니다. 이제 여름도 3주정도면 지나가게 되겠죠.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집에서만 있으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나와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철학자 탈레스는 진화를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는 생명의 자연 발생설을 제창했는데 생명은 진흙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했으며 최초의 동물은 물고기에서 진화했다고 했습니다. 그 세계 모두에 생명이 서식하고 그들은 소멸과 재생을 반복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생태환경의 근본을 찾았던 사람입니다. 



물도 충분히 가득차고 생명이 가득해진 생태환경을 빨리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에만 잠시 운영되는 분수시설입니다. 청수호수공원에 피어 있는 연꽃을 보니 연꽃의 꽃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연꽃 자세로 불리는 요가 동작이 연상됩니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심신을 진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청수호수공원은 현재 물이 많이 빠진 상태이지만 그래도 연이 만개해 있고 잘 찾아보면 이쁘고 아름다운 연꽃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생태탐방의 본질은 인생을 탐방하는 것으로 나아가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상류에서 흘러 내려온 흙과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강 하구의 삼각주는 자연 과정이 삼각주의 형성 과정과 비슷했던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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