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가야의 고장 고령에서 열리는 대가야 체험축제는 벌써 제14회째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2018년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립니다. 역사적인 의미도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에 만난다는 사실이 더 반갑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가야의 흔적이 다른 곳에도 있지만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은 바로 고령이죠. 고령의 산하에는 대가야의 왕족들의 무덤이 많이 있는데요.
대가야의 흔적은 고령을 비롯하여 주변지역인 고성, 거창, 곡성, 광양, 구례, 김해, 남원, 달성, 산청, 상주,성주, 순천, 여수, 의령, 임실, 장수, 창녕, 하동, 함안, 함양, 합천여도 펼쳐져 있었지만 이번에는 모두 한곳에 모여 화합을 꿈꾸게 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봄에 고령을 찾아갔을 때 화사하게 핀 봄꽃을 핀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인 동백꽃과 햇살이 만들어낸 노란 별꽃 산수유, 선녀가 벗어 두고 간 것 같은 진달래 꽃이 지천에 피어 있는 고령군의 체험축제를 느껴보세요.
봄에 피는 꽃은 대부분 노란 빛깔을 품지만 이렇게 분홍색의 아름다운 빛깔을 띠는 꽃도 있습니다.
대가야 : 대가야는 42년, 이진아시왕에 의해 현재의 고령에 세워졌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분군 야간 트래킹도 같이 진행이 될 예정인데요. 고령군의 대표적인 휴양지는 바로 대가야고령생태숲이 있는 미숭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사람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고즈넉하게 여유를 가지고 이곳으로 떠나봐도 좋습니다.
요즘에는 캐릭터가 더 중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미숭산자연휴양림에서도 대가야 체험축제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고령군의 대가야 체험축제 캐릭터는 대가야의 대표적 성현인 악성우륵을 이미지화한 캐릭터 '우륵이'와 악성우륵이 제작한 가얏고(가야금)와 함께 고령과 대가야를 상징화되었습니다.
작년에도 대가야 이야기꽃이 피었다는 고령의 대가야 체험축제를 체험해본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대가야 체험축제는 올해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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