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충남의 역사문화에 새로운 빛을 밝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8. 4. 25. 06:30
728x90
반응형

충남역사박물관에 새로운 변화가 한 동안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기획전시실에서 새로운 전시전이 열리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매년 충남의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해왔던 자신들의 기록을 이번 기회에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던 조신통신사 기록물 '신미통신일록'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가 되었다고 하네요. 축하를 받을 일이네요. 



충남역사박물관의 1층에는 보통 기획전시가 열리고 2층에서는 상설전시가 열립니다. 이번에는 이런 다양한 역사적인 흔적을 발굴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이는 충청남도역사문화원의 흔적이 전시가 되고 있었습니다. 



많은 노력을 했고 성과를 냈으면 그 것을 기념할만 하겠죠. 충청남도에 어떤 것을 그렇게 많은 것을 발굴하고 기록했을까요.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기획전시실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입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증명하려고 노력을 했을 겁니다. 


정면에 보이는 것중에 종학당기와 위학지방도가 눈에 띄입니다. 종학당기는 파평윤씨 문중 학교인 종학당의 현판 가운데 하나로 종학당의 설립 연유와 연혁에 대해 기록한 것이었고 위학지방도는 윤증이 54세때 1682년에 작성한 것으로 나무판에 음각하고 편액을 만들어 ㅈ동학당에 걸어놓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기록이 남지 않으면 역사가 되지 않는 말도 있듯이 무엇이든지 증명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조선통신사 기록과 유물로 한일 외교사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지정 유형문화재인 김이교 유물부터 김이교 초상을 비롯하여 그가 사용한 통신정사정사인장과 신미통신사정사로 사행하여 작성한 신미통신일록등을 일괄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충청남도에서도 다양한 역사적인 흔적을 알리기 위해서 프로그램도 제작을 했네요. 발굴조사가 참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것이지만 그런 것이 있기에 우리의 흔적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겠죠. 


시대를 담은 충현서원의 흔적을 통해 새로운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충현서원은 서원의 사랑방같은 것을 운영해서 몇 번 가본 기억이 납니다. 


충청남도에는 우리 선조들이 이룩해 온 역사문화의 결정체인 지정문화재가 천 여건이 넘는다고 하네요. 원형가치를 보존하고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도 필요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에는 성주도씨 중중문서 일괄, 윤증초상 일괄, 윤증가의 유품 같은 국가 지정문화재를 비롯하여 김장생 문묘배향교지, 공주 상세동 산신도, 청난공신 임득의 초상, 공주 능성구씨 함흡읍도, 공주 충현서원 주자초상, 김이교 유물 일괄, 부전대동계문서, 노혁 왕지, 김만중 초상, 무안박씨 요여, 김집 교지, 이심원 충신정려 현판, 청난공신 홍가신 초상등의 충청남도 지정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은 전에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한 박물관이 되기 위하여 지속적인 유물 수집과 정리, 체험교육을 추진함으로서 도민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거주하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역사문화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을 넘어서 우리 민족의 기록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곳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