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밤에 만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의 매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5. 27. 08:00
728x90
반응형

밤에 대천해수욕장에 머무는 경우가 많이 없었는데요. 


서해안 청정바다에서 제철을 맞아 밤바다를 보러 가는 것도 괜찮지만 사람이 북적거리는 성수기를 비켜서 방문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보령의 밤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대천해수욕장으로 각종 기반시설과 조명등이 있어서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언제 이런게 설치가 되어있었나요. 상어처럼 보이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보령과 관련된 컨텐츠가 디지털 싸인처럼 다리위에서 그려집니다. 밤에만 볼 수 있는 광경중 하나죠. 




얼굴에 진하디 진한 흙색을 칠한 캐릭터가 사랑을 받기도 쉽지가 않죠. 머드 캐릭터가 이제 대천해수욕장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네요.



대천해수욕장의 입구에 있는 편의시설은 한계가 있었는데요. 이곳이 완공되면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것은 더욱 편리해질 것 같습니다. 건물공사가 많이 진척되었네요.



올해의 보령 머드축제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올해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기대감과 궁금증이 막 밀려옵니다. 올해에는 작년과 다른 일이 생기겠죠.



본격적인 피서철이 오지 않아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저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을 이렇게 조용하게 걸어보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요.



대천해수욕장의 위쪽으로 오면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는데요.

휴가철에는 이곳에서 캠핑도 하고 휴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른 휴가를 맞아 오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가져오신 캠핑장비를 데크에다가 펼치고 부부가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소나무가 해풍에 강한 모양입니다. 서해안의 해수욕장에 가면 적지 않은 소나무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닥에 이쁘게 별자리 모양같이 비추어진 만세보령입니다.

넋놓고 이것만 바라보고 있어도 시간이 그냥 지나가는 것 같네요.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밤바다를 보니 대천항에서 53㎞ 거리에 위치해 뱃길로 꼬박 2시간30분을 가야만 만날 수 있는 외연도의 밤바다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산도·매물도와 함께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한 외연도는 상록수림으로 유명한 곳이고 트레킹을 해보면 그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밤에 걷는 대천해수욕장의 해변길도 좋지만 조명이 없는 외연도의 해변길을 걷는 것도 다른 추억을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