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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시장의 저렴한 맛집, 진칼국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7. 6.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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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명 : 진칼국수

음식점주소 : 대전 서구 도마2길 24

Menu 칼국수 (3,000), 칼국수 곱배기 (4,000), 만두칼국수 (4,000), 콩국수 (3,000), 만두국 (4,000), 공기밥 (1,000), 고기만두 (3,000), 갈비만두 (4,000), 수육 소/대 (10,000/15,000), 두부두루치기 (8,000), 껍데기 소/대 (5,000/8,000)


서구에 있는 전통시장인 도마시장에 가끔씩 가는데요.

캃국수와 잔치국수를 잘하는 맛집 몇곳이 도마시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마시장은 도심형 시장으로 비교적 넓게 퍼져 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칼국수 한그릇을 먹으려고 해도 5,000원이 넘는 곳이 많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시장 주변으로 오면 3,000원으로 맛있고 진국인 칼국수와 음식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고기나 만두가 들어가야 4,000원정도이고 일반 식사는 3,000원 정도에 하실 수가 있습니다. 


직접 담근 김치를 먹을 수 있을 만큼 덜어내서 먹어볼 수 있습니다.

김치가 아삭아삭 맛이 좋은 편입니다. 


새로 담근 김치는 시원하고 알싸해서 좋습니다. 칼국수의 면발과도 궁합이 잘 맞는 편입니다. 




주문하고 얼마나 지났을까요. 김가루가 위에 수북하게 올려져 있고 고소한 깨가 살짝 위에 놓여서 비주얼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국물의 진한 것이 보이나요. 호박을 얇게 잘 썰어 넣어서 맛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면발은 얇게 저민 밀가루 면발입니다. 

국물이 진득해서 자꾸 자꾸 손이 가네요. 보통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중국처럼 길게 늘이는 방법도 있고 기계에 의해 얇은 국수처럼 뽑는 방법과 이런 칼국수처럼 칼로 써는 방법이 있습니다. 


먹다보니 벌서 이렇게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이런 칼국수는 국물까지 깨끗이 비워 먹어야 제맛이죠. 

칼국수는 음식점마다 다른 맛이 있는데요. 송송 썬 애호박이 들어간 칼국수를 윗옷이 흠뻑 젖도록 땀을 뻘뻘 흘리며 칼국수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별미인데요. 오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동의보감에 적혀 있기도 합니다. 





하루 편하게 쉬는날 가볍게 도마시장으로 나들이도 가보고 유기농으로 만들었다는 진칼국수집에서 한 그릇 먹어보니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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