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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만족스러운 판타지 작품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11.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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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날이 되면 BC카드를 들고 갈 수 있는 곳이 여러곳 있다. 특히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주 일요일 및 공휴일에 티켓 1+1 현장할인을 해주는 CGV는 단골 방문지중 하나이다. 



최근에 대전 서구 탄방동에 오픈한 CGV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서 자주 찾아간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갇힌 공간의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풀어나간 데다 학생들의 이야기였기에 다소 유치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다. 이번에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J. K. 롤링이 영화용 오리지널 각본을 직접 쓰고 제작까지 도맡은 새로운 시리즈물로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뉴욕의 대공항 이전의 마지막 호황기이며 금주령이 내려진 시기인 1920년대에 뉴스 스캐맨더는 마법 가방에 독특한 마법 동물들을 가득 담은 채 등장한다. 그런 그와 전직 오러 출신 마법사 티나와 동생 퀴니, 노마지(미국식 머글)인 제이콥이 엮이게 된다. 


이 영화에서 완성도 높은 볼거리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이 꽤나 볼만하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낯설지만 스티븐 박사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준 에디 레드메인이 세심하면서 동물들을 모두 이해하는 듯한 독특한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필자는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꼽으라면 바로 교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뻔하디 뻔한 남녀의 사랑이라던가 억지스러운 우정이 아닌 가슴 따뜻한 모습들은 이 영화의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편안하면서도 쫄깃한 긴장감도 놓치지 않은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사와 인간, 주류 마법사와 비주류 마법사, 사람과 동물의 대립각을 잘 그려냈다. 이제 나올만한 소재는 모두 나왔다고 할 정도로 영화에서 안 다루어진 것이 없다. 깊은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는 조금 더 깊은 내면의 내공이 필요하다. 이런 스토리는 순간적으로 탄생하지 않는다. 스토리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5편까지 계획되어 있다. 


"본 게시글은 비씨카드사로부터 원고작성료를 지원받아 직접체험한 비씨카드 광고 리뷰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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