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6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활성화와 창업등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가 출범을 했다. 박근혜 정권의 주요 사업중 하나인 창조경제를 가시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주요 지자체등에 만들어졌다. 전남 여수에는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는데 2016년 6월 16일로 출범 1주년을 기념하여 최향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택근 (주)GS사장등이 참석한 가운에 예울마루에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리한 전남 여수는 국제 해양관광을 지향하는 도시로 국제해운과 여수산단, 율촌산단등이 입지한 곳이지만 국민들에게는 충무공 이순신과 관광휴양의 도시로 기억되고 있다. 여수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5.12 ~ 8.12)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예울마루는 전남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문문화예술공간으로 여수시와 GS칼텍스 재단이 약 70만평방미터 규모의 대지에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완공한 곳이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만들어지는 것을 고려해 친환경 건축가로 알려진 도미니크 페로가 맡아 설계하였다고 한다.
기념행사에는 각계 인사 350여명 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대학생, SNS써포터즈등도 참석하여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년간 활동 및 성과, 주요 인사들의 축사에 이어 2016년에 진행되었던 전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등의 수상자에게 시상등이 이어졌다.
이낙연 전남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광, 농수산, 바이오 메디컬 분야를 지원하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많은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곽그루씨와 최우수상을 받은 서명숙씨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메인행사가 끝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세터와 (주)산들촌, (주)호산피엔티, 펀드 운용사 간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 협약식이 체결되었다.
대극장에서 메인행사가 끝난후 각계 인사들은 행사장 4층 로비에 성과전시존을 돌며 그동안 센터가 지원을 하고 사업화를 도와준 기업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이날 이곳에 참여한 기업은 우수 농수산식품 27개 기업, 17개 관광상품, 최근 트렌드에 맞춘 스마트 염전, 일자리 지원 기업등이 있었다.
세계 불경기 여파로 인해 청년의 실업률이 문제가 된 것이 오늘 내일이 아니다. 그래서 어느 곳을 가던지 간에 면접을 보는 부스에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사실 실업률보다 심각한 것은 공평한 기회를 방해 받는 것이다.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아직 능력을 쌓지 못한 사람에게는 부모등의 배경이 좋더라도 자리를 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조선조 세종 때 정갑손이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강직한 성품과 깔끔한 일처리로 인해 조정의 주요요직을 거친바 있다. 그가 함경도 관찰사로 있을때 해당 지역의 고을 관리를 뽑는 시험이 있었는데 정갑손의 아들이 합격자 명단에 올라 있는 것을 보고 담당 시험관을 문책하고 힙격을 취소하였다고한다. 정갑손은 시험관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평소 내 아들이 학업에 충실하지 않았음을 내가 잘 아는데 어찌 요행으로 임금과 백성을 속일 수 있겠는가." 심각한 실업률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공평한 기회를 박탈당하는 일일 것이다.
전남센터는 GS 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의 온.오프라인 상담과 품평회 및 교육 진행을 거쳐 만들어진 상품을 GS 유톨채널을 통해 판로개척을 해왔다. 이로 인해 76개의 창업 및 주소기업을 발굴해 107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전남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여 음식과 지형을 엮어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에도 주력해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IT, 디지털의 개념을 지역 농수산식품 판로지원과 웰빙 관광상품 개발에 접목하여 6차 산업으로 확대하는데 주력을 해왔다. 그중 항균 소재 생산업체 '드람라인'은 세계 최초로 꼬막 껍데기를 수거해 이온화 과정을 거쳐 항균성 99.9%의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앞으로 전남센터를 지원하는 GS와 협업을 통해 농수산 벤처 육성, 웰빙 관광상품 발굴 및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에 매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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