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공주의 분위기 있는 게스트하우스 '정중동호스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7. 11. 06:30
728x90
반응형

어느지역을 가던지 휴식을 취하던가 잠을 자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숙박시설의 일종으로 게스트하우스가 확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게스트하우스는 외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시작되었는데 최근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저렴한 숙박료때문에 인기가 많은편이기도 합니다. 




정중동호스텔이 있는 곳은 바로 공주의 구도심이 있는곳인데 이곳은 구도심활성화의 일환이자 골목길 살리기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던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오래된 느낌만 있었다면 지금은 향수가 묻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골목길의 안쪽을 돌고 돌아 공주의 제민천 주변에 자리한 이곳은 기존의 모텔이었다가 요즘 트랜드에 맞는 숙소로 리모델링된 정중동호스텔이 나옵니다. 



오래된 흔적이 이어진 곳에 깔끔한 숙소가 나오네요. 게스트하우스는 말그대로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숙소라고 보면 됩니다. 



공산성을 배경으로 영화가 한편 만들어진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옛날 추억을 되새기려는듯이 공산성의 혈투라는 작품이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산성의 혈투는 1968년에 개봉된 한국영화입니다. 당시 색다른 작품으로 인정받았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백제 개로왕의 손자 마모는 병조좌평 해구의 흉계호 고구려와의 싸움에서 패전하고 뱃사공의 딸 미루낭자의 도움으로 공산성에 돌아와서 겪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예전에는 허름한 여관이었을지는 모르지만 골목길 복원 프로젝트에 의해 탄생된 정중동은 깔끔합니다. 


호스텔 정중동은 그 이름 그대로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중동 호스텔의 근처에 있는 파사드는 정면으로 보는바 같지만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유럽 오래된 골목의 숙소를 보는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고딕풍의 벽돌이 사용되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습니다. 



주변에 보면 화초들도 있어서 여유있는 느낌이 듭니다. 



안으로 들어오니 건물내부는 대부분 하얀색의 깔끔한 느낌으로 도색이 되어 있었고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이쁜 그림들을 그려놓아서 심신하지 않습니다. 



이곳 정중동 호스텔의 한 방을 들어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 드는 공간인데요. 게스트하우스의 그 느낌은 잘 살려놓은 것 같습니다. 



그냥 잘 지어진 깔끔한 원룸이라는 생각이 들지 모텔같은 느낌은 풍기지 않더라구요. 불필요한 것은 없이 꼭 필요한 것만 자리해서 군더더기가 없는 분위기입니다. 



공주여행에서 정중동 호스텔은 어디를 가도 공주의 여행지와 근거리에 있기 때문에 입지로 볼때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이 있고 조금만 나가면 공산성, 그리고 공주한옥마을, 무령왕릉같은 곳도 금방 가볼 수 있습니다. 



공주를 가실때 부담없이 혹은 깔끔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정중동 호스텔은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공주의 옛모습을 만나는 것은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정중동호스텔 : 충남 공주시 웅진로 145-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