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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권리 알리기" 사전투표 체험행사 개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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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지방 방송사와 언론사 및 관계자들이 모인 상태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 투표 및 개표 시연 행사를 개최하였다. 사전투표란 투표일 몇일 전에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장을 준비해서 유권자들의 편의를 봐주는 것을 의미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지방선거때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투표한 유권자들의 비율이 20%에 육박하였으며 이번 선거에서도 그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사전투표는 관내와 관외로 나뉘어져서 진행이 된다. 관내는 거주하는 구에서 투표할 경우 해당구에서 투표함을 보관하였다가 투표당일 오픈하는 것이고 관외는 주민등록상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곳에서 투표하는 것으로 우편봉투에 넣어 해당 지자체로 보내지게 된다. 사전투표 체험행사를 하는 이유는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사전투표가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서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투표의 과정을 공개해 투.개표관리의 투명성을 알리는데 있다. 마지막으로는 선관위가 미리 사전투표를 시뮬레이션 해봄으로써 사전투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데 있다. 



비록 체험행사에 불과하더라도 실제 투표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을 축소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사전투표와 다를 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 사전투표제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유권자들이 많은 상태에서 체험행사는 투표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곳의 사전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160413&topMenuId=BI&secondMenuId=BIAP01)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의 사전투표기간은 4월 8일~9일로 대전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제가 생겨서 상당히 바뻐진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유권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즐겁다."며 국민의 권리를 행사해주길 당부했다. 



사전투표 체험행사에서는 이런 모의 신분증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했지만 실제 투표가 이루어지는 사전투표소에서는 자신의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과 함께 본인임을 확인하는 방법은 엄지손가락 지문이나 본인의 싸인이 필요하다. 



사전투표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사전 투표 기간동안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


투표일 : 2016년 4월 8일(금) ~ 4월 9일(토) 오전6시 ~ 오후6시

준비물 : 본인 신분증

 


30일 사전투표에 관심이 있는 대전시민과 관계자들이 직접 사전투표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그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있었다. 같은날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하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한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는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국회의원 선출하는 것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찍어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의사결정과정이 따른다. 즉 두 장의 투표지에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면 된다. 체험행사에서 직접 경험해보니 투표를 하는 과정이 신속하게 처리가 되어서 불편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비록 체험행사였지만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뭇 진지했다. 마치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찍는 것처럼 신중하게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사전투표 체험행사에서는 백두산, 한라산, 설악산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산의 이름과 신미당, 임진당, 덕유당, 가야당등 한국 사람이면 알만한 지역이나 산이름을 딴 투표용지가 제공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투표 체험을 해보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개함과 취합을 해서 어떤 후보가 당선이 되는지를 그대로 지켜볼 수 있었다. 실제 개함을 하는 장소는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을뿐더러 어떤 과정으로 개표가 되는지 알기가 힘들다. 실제 개표를 하는 곳에 취재를 가보면 그 규모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관계자들이 눈에 불을 키고 있어서 조금은 삭막한 느낌마저 든다. 



규모는 다르지만 실제 개표를 하는 곳에 가면 투표함을 개봉하고 투표용지를 이렇게 분리를 하고 있다. 이렇게 투표용지를 분리하는 분들뿐만이 아니라 이들을 지켜보는 사람들도 따로 있다. 그리고 이 전과정을 녹화하고 있어서 개표를 하는 과정에서 불법이 개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된다. 




사전투표는 투표일 당일 부득이한 사정이 있거나 미리 투표하고 싶은 유권자 모두가 투표할 수 있다. 행자부는 4우러 1일 사전투표 기간 동안 투표지원 상황식을 운영할 예정이라고한다. 사전투표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때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전국 3511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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